고민

밤.JPG

본인의 고민을 남에게 털어놓음으로써 자신의 마음이 가벼워지는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있죠.
제가 그 들어주는 입장인데 정말 힘드네요.

힘들다는 걸 아니 전 저의 문제나 고민은 혼자서 생각하고 해결하는 편입니다.

고민을 털어 놓는 사람들은 해결할 수 없는 고민들로 괴로워 하며 단순히 털어놓는 걸로 위안을 삼는건지, 해결책을 말해도 절대 듣지도 않죠.

변명과 회피만 하면서 항상 고민 고민.
그 고민이 해결되면 또 다른 고민이 생깁니다.
없으면 만드는 것 처럼 또 생깁니다.

예전에는 그 감정의 쓰레기통 노릇에서 같이 허우적거리며 힘들어 했는데 이제는 그래도 나이 먹었다고 잘 헤쳐나옵니다.
하지만 감정이란게 바로 바로 바뀌지 않기때문에 잠깐씩은 힘드네요.

오늘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로 고민하는 전화 한통을 받고 제가 두통약을 먹었어요. 힘드네요.

빨리 자고 일어나서 잊어야겠어요.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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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들어주는 것 만큼 힘든 일도 없죠!! 다음부터 들어주지 마세욧! ㅎㅎ

ㅋㅋ그러고 싶네요.
들어주고 후회하고
한 소리 하고 후회하고....반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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