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의 이야기] #후기 : 스팀잇 개편

in SCT.암호화폐.Crypto4 years ago (edited)

스팀잇 글쓰기와 분류 그리고 커뮤니티 생성 등의 업데이트가 이루어 졌습니다. 변화의 가속도가 트론 대주주 등극에 반응한 개발팀 메기효과인지, 원래 진행되던 부분들의 시기 조율인지는 살짝 애매하지만 어쨌든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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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느낀 첫번째 직관적 변화는 블로그/커뮤니티 글을 보는데 있어 회색/회색의 조합을 통한 배열 변경입니다. 집중도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개발자분의 글이 올라왔네요. 미리보기 내용들은 다소 압축.

두번째로 체감한 편리함은 스팀왈렛의 스팀키체인 연동입니다. 그전에는 블로그를 보다가 지갑을 눌러도 다시 비번을 눌러 로그인을 해야하는 등 불편함이 다소 있었는데 키체인 연계가 강화되어 훨씬 수월하게 활동가능.

세번째는 역시나 커뮤니티의 등장과 분류입니다. 다만, 말그대로 하이브태그를 통한 커뮤니티로의 글분류 작업이며, subscribe를 누를시 커뮤니티 별로 글들을 더 정리되어 볼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피드는 프렌드로 개명.

이러한 일련의 시각적이고 분류적인 기능의 개선은 참 반갑습니다. 사실 이렇게 오래 변화가 드물었던 곳도 드문데 이러한 변화의 최종 목적지가 유저들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로얄티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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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pixabay

다만, 태그를 활용한 커뮤니티의 글분류 작업들이 당장 눈에 띄는 근본적인 변화라 하기에는 다소 아쉬운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는 양날의 칼이기도 한데 바로 폐쇄성/은밀함에 관한 관점입니다.

네이버카페처럼 가입자만 볼 수있음, 이 기능은 없이 사실 스팀잇 유저 블로그의 posts라는 부분을 보면 커뮤니티 가입자가 아니더라도 모두 쭉 볼수 있기에 사실상 신박한 개선이라 보기에는 살짝 아쉬운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심리적으로는 일종의 소속감을 고취시키고, 실질적으로는 만일 기존에 상당히 비판적이였던 커뮤니티(집합체)라는 대의로 보팅 몰아주기 재현 시, 어떻게들 반응할지도 걱정반/기대반이기도 합니다.

과연 현재 전운이 감도는 다운보팅체제로 간다면 자칫 커뮤니티 패싸움이 발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겠지요. 글로벌 눈치게임 마스터 + 마케팅 전문가 저스틴의 다운보팅 정책에 관한 비공식적인 발언이라도 있었으면.

여기까지, 커뮤니티별 가입과 글분류 작업까지 해놓은 것이, smt로 토큰발행과 개별 생태계 구성까지 염두에 둔 사전작업이었다면, 결국 엔진토큰들이 맞이하고 있는 물량과 용처와 수익모델 고민까지 갈듯합니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태그별 글의 재분류작업을 업데이트 형식으로 진행한 것이고, 긍정적으로 말하자면 더 똘똘 뭉쳐서 생존/진격하기 위한 소규모 베이스 캠프들을 만들어 준 것이라 할 수 있겠네요.

다만, 이것이 급격하게 유저들의 증가를 가져온다거나 당장 체류시간을 늘릴 묘책이라기 보다는, (보팅도 여전히 오토보팅 가능) 향후 유저들의 활동 편의성을 높이는 일환으로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간만에 변화는 방가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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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teemitblog

운영팀의 트론팀이랑 협의해서 윈윈 고고씽할께요에서 받은 느낌은 놀란 민심을 토닥이며 발전단계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전언입니다.

아직 뽑지않은 칼의 저스틴과 트론가의 지켜보고 있다~ 효과로 전반적인 발전의 가시성이 좀더 빠르고 다양하게 다가오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sct를 비롯한 니트로스의 생태계 공고화 노력은 결국 스팀 커뮤니티 + 하는가마는가 smt가 맞이할 길이기에 응원의 마음을 여전히 보냅니다.

어느쪽이든 커뮤니티라는 이름으로 확보한(확보할) 대형스팀(스파)의 활용과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스팀 본연의 여건이 잘 만들어지고, 추가적인 차별화 모델들이 경쟁적으로 구축되었음하네요.

멀리 달려갈 길에 오래 벼르어왔던 방번호와 간판들을, 새사장님이 오시자 휘리릭 달은 듯한 느낌적인 느낌의 오늘입니다. 이제 다음스텝에서 커뮤니티의 내실 강화를 위한 근본적인 장치들이 더해지기를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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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은 다들 혼란의 나날을 보낼 것 같습니다.
스코판도 확실히 SMT가 어떻게 되는지, 트론과 어떻게 조율해나가는지 확인 후에 제대로 움직일것 같아요. 괜히 지금 했다가 이중일 되는건.. 최악의 시나리오!! ㅠ

그렇게 되겠네요. 뭔가 원활한 로드맵이 스팀과 트론팀에서 합작해서 언능 나오기를 바랍니다. 건강한 주말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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