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의 이야기] #쉼표 : 언택트(Untact) 사회
코로나19의 전염 잠재력하에 감염자 100명을 넘어 치사율 2%에 근접하여 사망자가 나오면서, 한국 사회의 심리적 공포지수는 한없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지속되고 있던 언택트(untact)사회를 가속화 시키며.
출처:pixabay
Untact Society 는 사람간 비접촉/비대면을 상징하는 용어로 온라인/모바일 기기 및 인터넷 서비스 확충에 따른 메가트렌드 중 하나였습니다. N포세대와 히키코모리 전성시대라는 말까지 가져올만큼 두문분출형의 증가.
원래 사는게 힘들어서 그닥 만나고 싶지도 않았고, 집에서 편리하게 손가락 까닥으로 식자재는 물론 금융업까지 모두 활용가능한 여건이 갖추어진 가운데, 이제는 만나서는 안되는 이유까지 질병이 안타깝게 더해준 셈입니다.
슈퍼전파자 그룹인 신천지가 촉발시킨 두려움이 경제활동의 언택트 사회를 빠르게 열어 젖히고 있는 셈인데, 사실상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였다고 해도 직격탄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 매출감소와 위축은 심각합니다.
출처:서울경제
향후, 백신의 개발과 접종의 보편화로 이 어려움을 이겨낸다고 하더라도 터치와 만남에 대한 불필요성/두려움의 잔재는 예전보다는 짙고 빨라질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와중에 수혜/피해 산업들의 기회/위험 대응도 다양.
언택트형에 필요한 온라인커머스/배달/결제/미디어/게임 등의 접속/체류시간이 올라간 것은 마스크/세정제에 대한 몰림 이상의 근원적 변화이며, 기가막힌 시점에 배달의 민족을 인수한 외국계 투자자들은 표정관리 중.
아울러, 돈 자체에 대한 관점도 변화되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한국은 현금없는 사회, 카드/온라인 결제 비율이 글로벌리 높은 수준이였는데 아예 물질적인 형상의 돈을 터치하는 것 조차 두려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합니다.
출처:pixabay
즉,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치고 거쳐 돌고도는 중인 실물 지폐와 동전을 굳이 만져야하느냐는 입장. 아울러 불안한 아시아의 경제상황에 (심지어 엔화도 아닌것 같다며)달러/국채로 자금이 몰리며 환율은 상승세이네요.
새시대에 어울리는기축 화폐의 지위를 확보할 대상이, 구경제권에서 개명하고 발행량에 손을 볼 디지털 달러가 될지, 암호화폐계의 수많은 잠룡들이 될지 확실치 않으나 언택트 사회에 부합한 취지로 보입니다.
목소리를 나누는 미디어 공간과 통용화폐의 존재감도 함께 부각되기 위해서는 많은 난관을 넘어야겠지만, 분노를 일으키는 금번 코로나 신천지 사태와 더불어, 진정한 신천지가 안타까운 형태로 열리고 있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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