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의 이야기] #관점 : 인맥과 시스템

in SCT.암호화폐.Crypto6 years ago (edited)

인맥은 국내에서는 종종 부정적인 늬앙스로 많이 거론됩니다. 실력보다는 관계에 의한 보상으로 정치와 경제의 공정성을 해치는 경향성의 사례들로.

그러나,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실력이 대동소이한데 기왕이면 지속적인 연결성을 지닌채 인간적인 신뢰가 형성될 경우 인맥은 제3의 경쟁력으로 부각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중국의 꽌시, 미국의 합법적 로비자금 역시.

살아있는 전설과 밥한끼에 수십억씩 쓰며, 비록 선물한 비트와 트론은 기부단체로 보내졌지만, 영앤리치의 위엄과 마케팅 효과를 누린 저스틴은 때로는 많은 비난을 받고 그리고 때로는 의외성의 행보로 집중을 시킵니다.

포크.webp
출처:pixabay

금번 스팀 포크 전쟁의 이면에서 목격된, 그리고 잠재된 현재와 미래의 주요사항은, 개인적으로 크게 두가지라 느꼈습니다.

①스팀의 약점을, DPOS의 함정을,
1계정 30투표 세과시/판뒤집기로 만천하에 알리다.

②저스틴의 인맥을, 대륙의 클래스를,
글로벌 TOP거래소와의 연계로 만천하에 알리다.

그간 KR커뮤니티를 비롯하여 수없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A) 증인복수 투표의 위험,
B) 자본의 유입을 망설이게 하는 13주 파워다운기간,

(그리고 코딩쿠데타를 통한 자본 동결자를 해커라고 부르는 관점이라면)

C) 보상감소는 도둑이라고 할지도 모를 다운보팅.

이들은 일련의 블랙코메디 사태를 겪으면서 커뮤니티와 트론재단이 주요개혁단으로 짚을 것 같습니다. (그래야만 희망어린 발전이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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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pixabay

다만, 현사태가 과거와 현재의 낯뜨거운 스팀의 약점이였다면, 이제 저스틴과 거래소들의 연계는 새로운 기회가 될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2019년 3월 현재, 국내외 진출을 가속화 중인 바이낸스의 예금/신탁 부문은 랜딩/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렌딩(Lending)은 BNB와 BTC 그리고 USDT와 BUSD의 자체/메이저/스테이블 코인 중심으로, 유저가 신청시 기간동결 필요에 따라 요구불예금/고정예치금으로 나누어 지며, 연간 약 0.3~10% 이율을 지급합니다.

랜딩서비스.png
출처:Binance

한편 스테이킹(Staking)부문은 그냥 입금만 해둔채 언제든 매매를 할 수 있으며, TRX를 비롯 XTZ, ATOM, ONT, THETA 등 18개 코인 스냅샷을 찍어 해당물량을 산정, 이자를 지급하는 체제를 도입/운영 중입니다.
바낸스테이킹.png

바낸스테이킹서비스.png
출처:Binance

그리고, 초기 BTC/USDT, ETH/USDT 선물 밖에 없던 것에서 현재는 24개 코인의 선물거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시총상 메이저급이 아닌데도, 스테이킹 연계된 다수 코인들이 레버리지 선물 리스트에 올라있습니다.

현/선물 연계 코인들의 리스트업에는 매수/매도호가 유동성 공급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거래소로 집결된 코인들은 그자체로 잠재적인 수수료 발생가능 물량들이기에 각종 이벤트를 걸면서 유입을 유도합니다.

앞으로 스팀 혹은 트론스팀의 물량 역시 바낸의 스테이킹 서비스의 대상이 얼마든지 될 수 있으며, 또한 STEEM/USDT 레버리지 선물시장 리스트업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엔진/DEX 자체기회 놓침이 아숩지만)

이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가격급등락외에도 파워업되지 않은 부동스팀의 집결로 시장의 주목을 받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어보입니다. 아울러 트론+스팀잇재단의 22.5 하드포크에서 언급된 증인보상의 증대가능성 언급.

기업형 증인의 등장이 현실화될 수 있으며, 거래소와 연계될 경우(많은 코인들에 노드로 참여한 바낸이) 스팀에도 이름을 올릴 가능성도 내재해 있다 생각됩니다. 아울러 투표권까지 연계될 경우 LPOS로 가는 가장 빠른길.

증인보상증가.png
출처:Steemitblog

스테이킹 서비스 대상/선물시장 등재/ 증인노드 운영 등에 현재의 비매입/생계형 증인이 아닌 거래소급 기업형 증인이 등장할 수 있다는 것은 스팀 생태계에 큰자본의 유입과 발전가능성의 증가로 이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트론생태계로 이주 확정이 되면 노드 운영부분은 굳이 필요없지만, 스테이킹/선물시장은 거래소와의 관계와 상호 이익의 톱니바퀴가 맞다면 충분히 추진가능한 분야로 여겨집니다.

자본의 유출입과 유저의 유입을 힘겹게 만드는 코인 아니 경제 생태계가 발전하는 케이스는 거의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외부와의 연결점이 어떤식으로든 증가된다는 것은 그들만의 리그 청산의 출발점으로 의의가 있습니다.

현재 증인노드 협의 및 개발진 등의 사임을 빠르게 메꾸어야하는 과제 해결 뒤, 근본 보상체계를 어떻게 건드리고 크리에이터/유저/자본유입에 어떤 연계 마케팅이 시작될지 기대되는 것은 비단 저뿐만은 아닐 것 같습니다.

한편, 트위터라인에 스팀링크가 게재되는 것이 늘어난다는 것은 대중의 노출도 증가되고 있습니다. 인플루언서파워 효과를 저스틴이 직접 시현 중.

분산 스토리지 저장 BTFS, 영상플랫폼 DLIVE, 토렌트와 BTT 등, 도박용에 주로 쓰이던 TRX에도 이제 글도 쓰고 영상 후기를 공유할 공간이 커진다는 것은 유저게이트웨이이자 사업 추가 등 쓰임새가 커보입니다.

향후 하나둘 갖추어진 자산들을 어떻게 연결하고 상호 시너지가 나도록 만들 것인가가 진정한 기업전략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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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pixabay

물론, 중앙화/탈중앙화, 아시아/비아시아의 비판/갈등/분리 요소가 여전히 산재해있습니다. 생태계의 분리가 되더라도 기존체제는 노답이였다는 분들이 모여 새판짜기가 이루어질 가능성도 충분해 보입니다.

무슨소리냐 자본유입이건 말건 중앙화 위험이 더 크다며 (트론재단 대신 모양만 20인일 뿐 독단적 포크이행과 명분제공을 했음에도) 기존체제를 고수하는 분들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생각됩니다.

향후 투자전략 및 재원의 확보는 물론이고 메이저 거래소를 통한 클래식 vs 뉴 코인의 원활한 법정화폐 현금화까지 염두해 둘 경우, 과연 어느쪽이 지속가능한 여력이 있을지는 각자 판단해야겠지요.

DPOS 포크 흑역사를 뒤로 한채 새로 신뢰를 만들어가야할 힘든 길이지만, 교통정리와 현실성 있는 로드맵 제시/이행이 모쪼록 유저증가와 생태계 확장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하여, 인맥의 힘이 새롭게 개선되는 시스템의 힘으로 발휘되는, 진정한 커뮤니티 생태계의 출발점이 현재였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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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doja님이 lovelyyeon.sct님의 이 포스팅에 따봉(5 SCT)을 하였습니다.

앗.. 감사합니다~!

적대적M&A이슈가 붙어서 스팀시세가 연출되는 장이 왔으면 좋겠어요

음.. M&A이슈와 스팀가격 출렁임도 가능하지만, 근본적으로 체제변화가 증인단에서 제대로 일어나, 스팀에 제대로된 개혁이 일어났으면도 합니다. 힘찬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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