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프랑스 드라마 '뤼팽' 관람후기

영화는 좋아해도, 드라마는 챙겨보기가 귀찮아서 안 보는 스타일이었는데 넷플릭스로 '종이의 집'을 보고 난 뒤에는 생각이 바뀌어서 드라마 정주행도 하나의 취미가 되버렸습니다 ㅎㅎ

물론, 아직도 전개가 느린 드라마는 보기 힘들어하는 편이라 스토리가 시원시원하게 진행되거나 몰입이 잘 되는 스릴러/공포물/두뇌싸움 위주의 드라마만 보긴합니다!
(아이러니하게, 영화는 또 잔잔한 걸 좋아해요 ㅋㅋㅋ)

'뤼팽'은 전개가 빠르고, 두뇌 싸움이 많이 일어나는 편이라 특히 재미있게 봤죠 ㅎㅎ

한 편당, 40분 정도 되는 분량인데 매 편마다 굵직한 일들이 하나씩 터지고 끊는 타이밍도 감질나서 한 번 보기시작하면 훅 몰입되서 계속 보게되더라구요 ㅋㅋㅋ

단순한 범죄 드라마는 아니고, 복수를 위한 사연 있는 도둑질?을 담은 이야긴데 주인공과 대립하는 상대들의 능력치가 주인공에 비해 많이 부족한 편이라.. 정확히 말하면 두뇌싸움보다는 '똑똑한 주인공이 이번엔 어떻게 농락을 할까?'를 보는 재미로 시청 한다는 게 맞는 거 같아요: )

스포일러때문에 디테일한 내용은 이야기 못 하겠지만, 전개 빠른 범죄물/두뇌싸움 드라마를 좋아하신다면 시청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