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리 수익률 착시( APR APY,기하평균)

APY - APR 간단 변환법

일단 APY 는 Annual Percentage Yield 의 약자로, 매일 나오는 이자를 재투자 했을 때의 연간 복리 이자율 입니다.
APR 은 Annual Percentage Rate 의 약자로, 나오는 이자를 그냥 쭉 모아갈 경우의 연간 단리 이자율 입니다.

APY는 복리고 APR은 단리 입니다.자세한 내용은 위의블로그를 보시길 바랍니다. 변환 수식을 스프레드시트로 제공하네요.

하루 1%면 APR 365% 재투자 복리인 APY는 3678% 입니다.
하루 3%면 APR 1095% 재투자 복리 APY 는 4,848,172%입니다. 4백만 %가 넘습니다.

하루 3% 안벌어 보신분 없지요. 하루 100%도 불가능한 게 아니라서 하루 3%는 어디가서 자랑하지도 못합니다.
4백만 %라서 엄청나 보이지만 하루 3%입니다. 물론 이게 복리로 계속 된다면 지속된다면 엄청나긴합니다. 몇백년후엔 지구전체도 사겠지요.

종이 42번 접으면 달까지 갑니다.

코인으로 달나라가기는 어렵지만 종이로 달나라 가기는 쉽습니다. 42번만 접으면 됩니다.
12번 접은게 세계 기록이라고 합니다. 103번접으면 930억 광년 거리라고 하네요.
처음 종이 접는 건 아주 쉽지만 어느순간 접는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해집니다.

만원으로 3% 벌려면 300원 만있으면 됩니다. 1조원의 3%면 3백억이 필요합니다. 그이상되면 3%버는게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갑니다.

규모가 커지면 접기 불가능한것도 문제지만 사실 변동성이 더 큰 문제입니다.

기하평균

50% 수익이 나고 50% 손실이 나면 얼핏 본전이것 같지만 손실입니다. 100원에 50% 수익이면 150원입니다. 여기서 50% 손실은 반토막 이니 75원이됩니다. 즉 25원 손실입니다.
연속적 수익률은 더하기가아니라 곱하기이므로 기하평균으로 평가해야합니다.
투자 수익률을 올바로 이해하기-산술평균 수익률과 기하평균 수익률

기하평균 수익률은 각각의 수익률을 연속적으로 이어 붙여서 발생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도출한 평균값이다. 즉 ‘연속적’으로 투자할 때 장기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이 얼마인지를 의미한다.
장기투자를 할 때 복리개념이 내포된 투자수익률 계산식이라고 할 수 있다. 변동성을 반영해서 정확한 계산이 가능하나 계산이 복잡하고 직관적이지 않다.

어제 APY 4백만 % 벌었는데 오늘 5%손실이면 손익이 어찌 될까요? APY 4백만%는 하루 3% 수익쯤되니 자세히 보면 손실입니다. 뭔가 말장난 같습니다.APY는 양념을 많이 친것이니 잘 평가해서 같은 기준으로 담백하게 보시기 바랍니다.

APY 수백만 % 라 할지라도 실 수익은 기간이 짧으면 얼마 되지 않으며, 마지막에 손실을 기하평균으로 봐야합니다. 손실도 복리로 오기 때문입니다. 현금화시 50% 손실이면 반토막입니다.

많이 버는것보다 잃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잃는게 수치는 작아보여도 실액수는 클 수 있습니다. 거래에서 수익률 변동성을 줄여야합니다.

거래가 아닌 이자로 APY 계산시는 엄청많아 보이지만 결국 마지막의 가격에 따라 수익률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자로 수천만 % APY 로 벌어 봤자 마지막에 가격이 50% 떨어지면 전체 번것에 반은 날아 가버립니다.
어제 OHM토큰 30% 가까이 폭락했었다더군요. 내손에 쥐기 전까지는 번게 아닙니다.손실도 복리로 생각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