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개인 대출 투자, 3년 결과

안녕하세요.

3년 전 낮은 은행 이자도 인해 P2P투자가 한참 성행했습니다.
높은 이율과 안전하다고 홍보를 많이 했었기에 100만 원을 투자해봤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처음에는 딱 100만 원으로 시작하게 되네요 ㅋㅋㅋ)

투자의 기본인 분산투자!
200여 건을 5천원씩 나눠서 했고, 안전 등급도 B정도에 맞췄습니다.
(월급 500만 원씩 받는 사람들도 대출을 많이 하더군요)

1년이면 다 받았어야 하는데, 3년 이상 끈 이유는 역시 사람들이 안갚아서 입니다.

그리고 다른 문제는 추심을 진행하는데 본인 돈이 아니라서 인지 모르겠으나 운용사에서 받는 데 적극적이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고, 설상가상으로 대출자가 궁지에 몰리면 신용회복을 신청해버립니다.

어찌되었건 P2P 대출은 하지 말자는 결론을 내렸는데,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3년 투자
-7.24% 원금회수 실패

당시에는 별 생각없었는데, 1,2금융권에서도 못 빌리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P2P입니다. 변제가 잘 될 리가 없었는데, 이자에 눈이 멀었었나보네요.

또 하나의 결론은 찍먹은 일단 소액으로! 100만 원이 적지 않지만 더 안넣은 것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내일은 부동산 P2P 결과를 가져와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