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거지가 되고 싶지 않은 일개미, 오늘도 스파업

비트코인 전고점 돌파, 부동산 값 천정부지 이런 뉴스들을 보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습니다.

신조어로 벼락거지라는 말이 있죠. 일은 열심히 하는 데 다른 자산이 더 가파르게 오르다보니 상대적으로 빈곤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옛 명언이 보입니다.

"늘 재산이 없는 이는 늘 마음이 없다" -맹자

입에 들어갈 음식이 없다면, 아늑한 보금자리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다른 건 부수적입니다. 마음이 조급해지네요.

벼락거지가 되고 싶지 않아 주식과 암호화폐 거래를 시작하였습니다. 요즘 어디서나 화두이죠.

지인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암호화폐 거래를 비슷한 시기에 시작했고, 시드도 비슷했습니다. 그런데 수익의 차이는 엄청 나더군요.

이야기 하는 종목이 저와는 판연히 달랐습니다. 그분은 칠리즈, 픽셀, 메타디움, 쎄타퓨엘 급등하는 종목에만 올라타서 재미를 보고, 심지어 오늘 아침에도 카톡방에서 픽셀 단타매매로 번 수익인증을 하더군요.

월급이 우습게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오르는지 마는 지 시장에서 소외되어 횡보하고 있는 종목을 모으고 있는 제 방법이 틀린 건가 생각이 복잡해집니다.

그러면서도 오늘 가격이 낮아진 스팀을 사서 스파업을 해봅니다. 조급함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과도한 욕심은 화를 입게 되니 투자 원칙대로 천천히 해보겠습니다. 언젠가는 빛을 볼 날이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