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 생각] #36 피그말리온 효과 그리고 실패 증후군

[피그말리온 효과]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조각가 피그말리온의 이름에서 유래한 심리학용어다.로젠탈 효과나 자기충족적 예언이라고도 불린다. 다른 사람이 나를 존중하고 나에게 무언가를 기대할 때 그에 부흥하는 쪽으로 변하려 노력하고 실제로 그렇게 되도록 만드는 심리효과를 뜻한다.

교육심리학에서 심리적 행동의 하나로 교사의 기대에 따라 학습자의 성적이 향상되는 것.

<피그말리온 명칭유래>

피그말리온이라는 명칭은 그리스 신화 속의 피그말리온에서 유래되었다. 피그말리온은 자신이 조각한 여성상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고, 이를 지켜본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그의 소원을 들어주어 조각상을 인간으로 만들었다.

[실패증후군]

어떤 사람에게 강한 기대감을 품으면 상대방이 그것을 느낄뿐만 아니라 그 기대에 맞춰 행동하게 되어 그 기대를 결국 이루게 된다는 것이다.피그말리온 효과의 정반대 결과를 가져오는 심리는 실패증후군이다.실패증후군은 그 반대로 상대방에게 낮은 기대감을 보임으로써 혹은 상대방이 이쪽의 기대감을 미처 감지하지 못함으로써 낮은 수준의 성과나 행동을 얻게 되는 것을 말한다.

<실패증후군의 확산 과정>


<출처 및 참조> : [책] 마음으로 리드하라中

이 책에선 부하와 리더를 기준으로 설명을 하였다.
난 자녀와 부모를 대입해서 생각을 해봤다. 부모와 자식간 혈육관계를 직장내 이해관계와 동일선상에선 볼 수는 없다.그러나 비슷한 점은 많다. 자식을 위한다는 명목 아래 우린 자식을 실패증후군으로키워가고 있을 수도 있다. 특히 우등생으로 키워야 한다는 맹목적인 생각을 가진 일부 가정에선 이런 문제를 더 많이 접할 수 있다.

일부 부모들은 자녀가 한두 번 실수를 하면 한편으론 걱정도 되고 잘 되도록 도와주겠다는 마음으로 자녀를 감독하고 통제를 하려한다. 자식은 그 실수에 대한 생각으로 자신감을 잃거나 미얀함 불편함으로 부모님을 피하게 된다. 때론 부모님을 기쁘게 하려고 무리한 행동을 하게 된다. 이런 과정에서 더욱 관섭은 심해지게 된다. 물론 자식에 대한 사랑때문이다.

만약에 모든일을 잘 하는 우등생 자녀와 항상 조금 부족한 자녀 있다면 겉으론 티를 내지는 않겠지만 구분해서 대우를 하게된다. 그게 관심이든 믿음으로 인한 무관심이든 티가 나게 되어있다. 결론적으로 부모로서 자녀를 사랑하기 때문에 했던 행동자체가 아이들에게 상처로 남게 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부모 또한 상처를 받고 아주 심각한 경우엔 가족간 큰 문제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글을 쓰고나니 참 억지스럽다. 그런대 상당부분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다.

길게 이 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우리 모두는 피그말리온,실패증후군 두 가지 중 한가지에 해당되는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피그말리온처럼 진심을 다해서 사랑을 하고 있다면 괜찮고 좋다. 관심이라는 명목으로 관섭과 통제로 실패증후군을 만들어 내고 있다면 그 결과로 인해 치뤄야 할 훗날 댓가는 적지 않을 것이다. 그게 가정이든 직장이든 어디든 관계없이 지금 한번 나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본다.

요즘 듣는 책은 [말그릇]이고 읽는 책은 [마음으로 리드하라]이다. 두 책 사이에서 묘하게 교차되는 부분이 있어 흥미로웠고 그래서 이렇게 글을 남겨본다. 책을 듣고 읽으며 요즘 많은 것을 배운다. 코로나로 외부활동이 불편한 지금 TV 정주행도 좋고 책도 좋은것 같다. 책을 통해 조금씩 부드러워 지는 내가 요즘 마음에 든다.

감사하고 사랑하고 축복한다. - 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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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이흉아!! 심리학도 공부하는 거야? ㅎㅎ

마음으로 리드하는 멋진 카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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