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제주 한달 재택 #6] 기다리다 지친 '수두리 보말 칼국수', 맛있긴 하네!!!

회사 동료가 꼭 먹어보라고 해서 주말여행 그 첫 코스로 '중문 수두리 보말 칼국수'에 한 번 들러봤습니다. 근처에 비슷한 이름의 음식점이 꽤 있어서 '원조'라고 적힌 요 집으로 선택했습니다. 대기가 있는 걸 보니 맛있긴 하나 봅니다. 다행히 대기자가 많지는 않아 들어갔는데 글쎄, 요즘은 대기도 대플릿으로 하더군요? 전화번호만 넣으면 되고 카톡으로 메시지도 보내줍니다.

그런데... 대기자가 많지 않아 좋아했는데 페이크였군요. 카톡 메시지에는 앞 대기팀이 16팀이라고 하네요? ㄷㄷㄷ 너무 심한데... 다른 대기팀은 다 어딨는 거죠? ㅎ👇

까짓 거 함 기다려보자는 생각으로 대기를 탔고 35분 후에 드디어 그 기다림이 끝이 보였습니다. 입장하라는 알림이 옵니다. ㅎㅎ 👇 4팀 남았을 때도 알림이 한 번 오긴 하는데 요건 아마도 다른 데서 대기 타는 분들을 위한 알림인 거 같습니다.

음?? 메뉴가 딸랑 4갠데 대기 타는 사람이 이렇게 많다고? 허허~~~ 도대체 뭐길래? 👇 톳보말칼국수, 물만두 하나 주문하고 기대를 해봅니다.

👇 반찬도 평범평범하군요~ 고추는 칼국수에 넣어 먹으라는 건가?

칼국수는 요렇게 생겼네요~ 쫄깃쫄깃 식감이 먹어봤던 칼국수랑 다르긴 다르네요~ 👇

👇 칼국수 먹을 때 항상 김치랑 섞어먹는데 이 보말칼국수도 김치랑은 좋은 조합입니다. 양이 많아 걱정했는데 없어지는 건 순식간이네요~

👇 큰 만두를 안 좋아하는 저한테는 요런 한 입 만두가 딱입니다. 근데 양이 많은 거 같네요. (#역시밥은둘이서#배터지겠네)

오래 기다리긴 했지만 맛있게, 배 부르게 먹어서인지 다음 코스인 천제연폭포로 향하는 발걸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행복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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