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출근날..

4월부터 코로나 확진자 나오면서 회사의 대처에 실망이 너무 크고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며 신경성 위염을 시작으로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였다.

같이 근무하는 분들은 참 좋은데 사람을 갈아 넣는 구조인 이곳...

전체적으로 근무 연령이 높은 이곳은 니들이 여기 아님 갈곳 있어?? 라는 마인드를 가진 관리자들.

과거 회사의 부당함에 목소리 높였던 이들은 내가 들어오기 전 이곳을 떠나고 없었다.

집과 가깝다는 것 하나로 선택했던 이곳에서 2년 가까운 시간 코로나로 고용이 불안정한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어 감사함도 있지만 그만큼 부당한 대우에 상처를 받기도 했다.

중간 중간 내 목소리를 내어 내 몫을 챙길 수 있었지만 당연한 것을 불만의 목소리를 내어야 챙겨주는 이곳을 계속 다녀야 하는 것인가...

얼마전 그만둔 한분은 나에게 수시로 여기 오래 다닐 곳 아니니까 새로 직장 알아보라며 조언을 하기도 했다.

처음엔 왠 오지랍인가 싶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 분이 진정 날 위해 조언해주었다는걸 안다.

이달 중순 회사가 이사를 한다.

이사를 가면 지금처럼 아이들 등교를 챙기지 못하게 된다.

나는 아직 아이들을 놓을 생각도 자신도 없기에 이사 얘기를 듣고 계속 퇴사를 고민해왔다.

그런 나에게 관리자들은 애들 끼고 있어봐야 좋을거 없다며 그만두는 것을 만류했다. 다시 생각해보라고..

좋게 생각하면 그래도 내가 직장 생활을 잘 했으니 잡는구나 싶고

나쁘게 생각하면 회사 사정 때문에 나에게 아이들을 놓으라 하는구나 싶고

마음은 갈팡질팡~ 갈대 같이 흔들렸다.

면접 보는 것도 힘들고,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게 한살 한살 나이 먹어감에 따라 어려워 지기만 하니 고민이 될 밖에.

더욱이 함께 근무하며 정 들어버린 사람들이 있어 더 어려웠다.

결국은 퇴사로 마음 정하고 오늘이 마지막 출근 날.

퇴사 결정하고 마음 바꾸라는데 변함 없다는 말에 그 뒤부터 보이는 치사스러운 행동에 오늘은 어떤 모습을 보일까 우습기도 하다.

그 모습도 오늘이 마지막이니 웃어주련다~

우물안 개굴이 처럼 회사가 전부인 당신은 내가 근무하며 부당하다 했던 모든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만두는 사람들이 이상하다 했지.

최근 5년 신입중 가장 오랜 근무자가 나였는데, 그런 내가 왜 그만두는지 이유를 알지 못하면 아무리 신입을 뽑아도 계속 그만둘 뿐이다.

거리가 멀어 이사한다는 것은 내게 가장 좋은 핑계가 되어줬을 뿐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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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 success go! go! go!

안타까운 일이네요... 회사가 이런 식으로 운영되면 그 미래는 뻔한 것이죠.
니들이 여기 아님 갈곳 있어? 라는 마인드... 완전 쓰레기네요.
저도 그런 회사들 몇몇곳 알고 있는데, 우리 회사에 일을 주고 돈을 주니 뭐 그래서 저희가 먹고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죠...
부디 좋은 곳 가셔서 멋지게 꿈을 펼치시길 기도합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그래 그만둘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수고하셨어요 ㅠㅠ

감사해요^^

면접 보는 것도 힘들고,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게 한살 한살 나이 먹어감에 따라 어려워 지기만 하니 고민이 될 밖에.
더욱이 함께 근무하며 정 들어버린 사람들이 있어 더 어려웠다.
결국은 퇴사로 마음 정하고 오늘이 마지막 출근 날.
퇴사 결정하고 마음 바꾸라는데 변함 없다는 말에 그 뒤부터 보이는 치사스러운 행동에 오늘은 어떤 모습을 보일까 우습기도 하다.

와 제 마음 읽으신줄 ㅋㅋㅋㅋ 저는 구태정치를 보는 기분입니다 어제부터 ㅋㅋㅋ

어디나 사람 사는 곳이 거기서 거기죠 ㅎㅎ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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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전 빨리 졸업하고싶어요.

저도 졸업이 진심으로 고파요 ㅠㅠ

잘하셨습니다.
인생 한번뿐이니 그런 사람들하고 같이 할 필요가 없지요
자리는 찾아보면 되는 것이구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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