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카페 방문

오후에 지인이 운영하는 카페에 방문했다.
포천가는 큰 대로변에 위치해서 찾기 쉬웠고 상호도 주소명과 거의 동일한 금강2851이다.

카페에서 빵과 커피 등 음료를 즐길수 있는 장소이다.
천정이 높아 시원해 보였고 공간도 엄청 넓어 보였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 2층은 영업준비중이다.

이 큰 건물이 본인 건물이라 임대료 걱정이 없어 주위 카페보다 빵과 커피값을 낮게 책정해서 팔고 계신거 같다.
파장시간이 다가오면 남은 빵을 할인해서 팔거나 덤으로 더 주신다 한다.
남는거는 어차피 버리게 되니 손님들에게 해택을 주는것이다.
젊으셨을때 미군기지에서 나오는 고철을 판매하셨다 하는데 거기에서 종자돈을 모으신건지 이 큰 건물 포함한 대지 13000평이 본인 소유라 하신다.
노년에 축복을 받으셨다는 생각이 든다.
코로나로 걱정했는데 갈수록 매출이 늘어나 일매출도 상당하셨다.
차로 출퇴근할수 있는 알바를 구하기 힘든게 유일한 애로점이라 한다.
매출의 3%를 교회 선교헌금으로 드리겠다는 목표도 있으셨다.

파장시간이 다가와서 같이 오신 분들한테 남은 빵을 듬뿍 싸주셔서 다들 한보따리씩 들고 왔다.

모 타올 광고 문구처럼 주는 기쁨과 받는 즐거움이 가득한 시간이었다.

경기 포천시 내촌면 금강로 2851

솔방울차를 난생 처음 마셔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