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80만개 매도를 눈앞에서 보다

스팀이 정말 맥을 못추고 있네요. 다른 코인도 마찬가지이긴 한데, 스팀이 유독 그렇군요. 업비트 찌라시가 돌아서 그런가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역시 하락, 70원이 훅~ 떨어졌어요. 오늘 시장이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고 있었는데, 세상에... 80만개의 스팀을 매도하네요. 도대체 이건 어디일까... 스팀보유한 사람 중에 이렇게 겁없이 던지는 이가 있을까..싶었어요.

고래님들은 다 아시는 내용일거라, 혼자 추측을 해보면서 소설(!!!)을 써봅니다.

도대체 스팀은 어디에서 가장 많이 거래가 될까? 하는 생각에 뒤져봤더 이런 곳이 나오네요.

https://coinmarketcap.com/ko/currencies/steem/markets/

가장 거래가 많이 되는 곳은 upbit입니다. 다른 곳보다 압도적으로 많아요. 오늘만 봐도 거래량이 바이넨스의 6배 정도입니다. Upbit의 거래량이 엄청난데, 거래량%는 0%인 건 뭔지 모르겠네요. 스티미언 중 많은 인원이 한국인이라는 반증이기도 하겠군요.

스팀도 김치프리미엄이 있습니다. 업비트는 459원, 바이넨스는 441원이에요. 5%정도 차이가 있죠.

만약에 위에 말한 80만개의 스팀을 바이넨스에서 사서 업비트로 송금해서 판매를 한다면, (그게 가능하죠?? ) 얼마가 남는 건가요?? 1440만원이 남는군요. 이런저런 송금과 매매 수수료를 빼도 1400만원 정도 남는 거 아닌가 싶군요.

80만개를 구매하는데 3.5억을 쓰고 몇 분만에 4%의 이익을 얻는다, 몇 번만 왔다갔다 하면 하루에 억단위로 벌겠군요.

펜더믹머니에서 코인투자로 단숨에 몇 억을 번다고 하던데, 가능한 일이군요. 역시 머리가 좋아야 하는가요? 아님 간이 커야 하는가요??

앞에서 소설이라고 했는데, 실제로 가능한 일이죠???

어찌 되었던 결론은, 저는 못할 것 같습니다...

PS. 업비트에서 스팀거래량이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탑 수준인데, 찌라시에서 말한 것처럼 상장폐지를 할까요? 매매수수료 수입이 장난이 아닐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