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과 함께 보낸 일요일, 유쾌한 하녀 마리사 & 공허한 십자가

오늘은 일요일이고 어버이날인데, 시골 농막에서 완전 퍼져있었습니다.

낮잠도 자고, 밥도 얻어먹고요.. 소설도 읽고..

핸드폰으로 읽은 전자책, 히가시노 게이고의 "공허한 십자가", 추리소설이라기 보다는 사회고발소설 비슷했습니다. 사형제도의 의미에 대해서 논하는 소설인데, 한번쯤은 살인자에 대한 사형이 과연 의미가 있는가 생각을 해보게 합니다.

사형제도에 대해서는 반대입장이지만, 그렇다고 정말 악독한 사람을 사형시키지 않는 것은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니, 쉽지 않은 문제이죠.

그리고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온 천명관의 "유쾌한 하녀 마리사"입니다. "고래"를 읽은 후 느낌이 너무 강렬해서인지 이 소설은 그에는 못미치기는 합니다. 하지만 군데군데 약간은 주류를 벗어난 작가의 위트가 재미있었습니다. 유쾌한 하녀 마리사의 이야기는 정말 그랬습니다. 편지글인데, 결말이 이렇게 뒤집히다니요. 단편을 모아놓은 소설집이니 한 번 읽어보셔도 좋습니다.

이번 일요일, 정말 잘 쉬었는데 너무 고생한 몸이 쉬이 회복이 되지 않는군요. 조금 더 쉬어야 하나 봅니다. 암 것도 하지 않고 푹 며칠 책만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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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이 필요 할 때는 몸이 원하는 대로 해주세요~~~^^
편안한 시간 되시길 바래요.

네. 어제는 정말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어서 그냥 퍼졌어요.
덕분에 잘 쉬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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