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제주 한달살기] - 표선해수욕장 steemCreated with Sketch.

8월 8일 월요일(날씨 맑음, 3일 연속 맑음)

오늘도 오전에는 아이들과 함께 대수산봉을 올랐습니다. 지난번과 다른 코스가 있길래 궁금해서 한번 가보았네요.

워낙 낮은 오름이라.. 아이들도 완전 사뿐하게 완료!! 내일은 성산일출봉으로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아.. 참고로 제가 성산쪽에 숙소를 잡아서 주로 제주 동부쪽을 여행하게 될 것 같네요.


대수산봉은 어제도 보았으니 오늘은 다음 목적지로 "표선해수욕장" 으로 향했습니다.

주변에 김녕해수욕장, 세화해수욕장, 표선해수욕장이 그나마 가까운(30분 이내)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표선해수욕장은 맛집도 많다고 하길래 그쪽으로 향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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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대략 여기!!


점심쯤 도착을 하게 되어서 일단 아이들에게.. 보말죽을 추천하였으나... 역시나 죽은 통하지 않았습니다. ㅠㅠ

결국 돈까스 집으로 고고..!!

저도 싫어 하는건 아니지만 제주도에서 돈까스를 너무 많이 먹고 싶진 않았거든요. ㅠㅠ

일단 그래도 맛은 괜찮은 편이어서 간단히 소개해봅니다.!!


식당이름 : 당포로나인돈카츠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당포로 9 1층
별점 : 4.5점!! 리뷰수도 많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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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개인적으로 나쁘진 않았습니다.!! 괜찮은 돈까스 파는곳 정도!? ㅎㅎ
개인적으로 흑돈돈까스는 맛 자체는 일반 돈까스와 크게 다르진 않았었구요.

치즈돈까스는 원래 맛있으니.. 그 맛있는 맛이구요!!
새우까스가 나름 탱글해서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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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고 나서 표선해수욕장 고고..!! 나름 유명한 곳으로 알고 있어서 기대를 가득 안고 갔습니다.

도착 했을 당시 표선해수욕장의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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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우.. 상당히 넓은 백사장!!(이라고 하기엔 과하게 넓긴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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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늘과... 50m 이상은 되어 보이는 백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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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보이는 에메랄드 빛 바다!! 와 멋져보여서 찍은 바다...

그런데.. 수심이 과하게 낮았습니다. 더 이상 나가지 못하게 막는 가이드 줄까지 가도 아이들 허리 남짓???

이런곳이 그렇게 유명한 해수욕장인가?? 하는 의심도 들었었네요.

그래도 왔으니 텐트도 한동 쳤구요!(그늘막) 스노쿨링 장비도 가져와서 아이들과 나름 1시간 정도를 잘 놀았습니다.

그러더니 중간에 들리는 사이렌소리와 함께 공지가.. 흘러 나오는데..

이제 물이 차오르니 개인물건들 관리를 잘하시기 바랍니다..

아.. 그래 너무 수심이 낮긴 했지.. 이제 좀 들어오려나 보다..!!

그늘막좀 뒤로 밀어놔야겠네... 해서 대략 10m 뒤로 철수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한 10분 놀고 나니 또 가까이 오네요?? 음... 이번에는 20m 뒤로 철수 했습니다.
꽤나 많이 철수를 해서 안심하고 30분을 놀고 뒤를 돌아보니 물속에 있는 그늘막.... ㅠㅠㅠㅠ

정말 겁나 빠른 속도로 물이 차오르더라구요.

얼른 달려가서 물속에 빠진 물건들 다 건지고 텐트는 접기 바빴습니다.

그러고 나서 원래 왔던 곳까지 가는 그 사이에.. 물이 모조리 다 차오르더군요;;;;;;;;

위에 올린 사진에 백사장이라고 했던 부분이 모조리 물로 차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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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에 흙을 가득 묻히고는 뭍으로 나왔네요.. ㅎㅎㅎ

사실 상황만 보면 이제 다시 열심히 놀아야 할 상황인데, 이미 2~3시간 가량 놀았던 터라...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고 일단 철수를 하였습니다. ㅎㅎ

담번에는 밀물 시기를 한번 확인하고 가야겠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스노쿨링을 많이 하려고 했는데 수심이 낮아서 뭐 제대로 하지도 못했었거든요... 가이드줄에 너무 빨리 막혀서... 멀리 가보지도 못했었구요.

이제 이런 일을 한번 겪었으니 다음번에는 더 잘 놀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나서 유명하다는 보말죽은 포장을 해서 왔습니다.

집에서 먹어봤는데.. 와우.. 무슨 죽이 이리 맛있는지????? 리뷰도 많고 원래 유명한 집이라... 저 역시도 추천을 드려보는 보말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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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이름 : 당케올레국수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민속해안로 584
리뷰는 중간 이상이긴한데, 일단 저는 괜찮았었습니다. 죽에 땡초를 넣어서 먹는게 더 맛있었구요..!! 다른 메뉴는 다음기회에..

이렇게 오늘도 마무리를 했습니다.

뭔가.. 1일차 포스팅을 보니 관심 있는 분들이 좀 있으신 것 같아서.... 조금 더 자세히 기록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길.. 바래봅니다!!
(서울에 물난리가 났다고 하던데.. 큰일 안생기길 바래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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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는 물이 없을때는 도보로. 물이 차면 돌아서 건너야 하는 곳이죠 ㅎ

잘 아시는 군요 ㅠㅠ 제가 몰랐습니다 ㅠㅠ
저 상태가 완전 물이 빠진 상황이었다면 더 기다렸다 놀았을 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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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말 칼국수 맛날것 같네요 ㅋㅋㅋ

네네 보말죽 맛을 보니 칼국수도 맛이 없을 수는 없을 것 같네요 ㅎㅎ

조수 차가 크군요.ㄷㄷ 제주도는 해수욕과 먹거리 천국인거 같아요.

네네.. 먹거리가 천국인데 아이들 둘 모시고.. 찾으러 다니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진짜 유명한 집은 기다리는 것도 일이라..

그래도 좀 유명한 집들은 가봐야겠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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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백사장과 바다 멋지네요
근데 물이 엄청 빨리 차는군요 ㄷㄷ

네네~ 바다색도 완전 멋지고 예뻤는데 저희가 시기를 잘못잡아서 ㅠ
저희가 나올 쯤 이제 사람들로 완전 복작복작 하더군요 ㅎㅎ

와.................... 삼시세끼 사 드시는 거에요? 식대 많이 나오겠..... ㅋㅋㅋ

너무나 부럽네요. ㅎㅎ

아니요 ㅎㅎㅎ 어제는 3시간 넘게 물에서 놀다보니 체력이 ㅠㅠ
집에와서도 바로 뻗었습니다 ㅋㅋ

바다가 역시 동해랑은 많이 다릅니다.

한 달 살이 기록 잘 해 두세요.
참고 하겠습니다.

ㅎㅎ 네넵~ 동해랑은 확실히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물이 얕아서.. 아이들 놀기에는 뭐... 완전... 좋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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