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을 이루고 있는 이해관계자들 정리 그리고 생각..

최근 스팀이 가는 길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이대로 변화하지 않고 계속 가는 것은 문제가 있겠지요. 그리고 개발만 계속되고, UI만 변한다고 해서 현재 스팀에서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은 해소가 되지는 않을 겁니다.

단편적으로 이사람들은 이래야 한다, 저 사람들은 저래야 한다라고 하기보다는 전체를 먼저 한번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먼저 스팀을 이루고 있는 이해관계자들을 쭉 나열해보려고합니다. 혹 빠진게 있거나 추가 했으면 하는 것이 있으면 댓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스팀을 이루고 있는 모든 이해 관계자

증인(또는 예비증인)

현실
  • 메인증인 기준 매달 스팀을 일정수량 받고 있음.
  • 노드 운영에 비용이 들어감.(서버 작동 종류, 방식에 따라 비용 차이가 꽤나 날 수 있음)
  • 개발에 직접 뛰어 들 수도 있으나, 대체로 거버넌스에 관여하고 재단에 의사 전달
보상
  • 전체 스팀 생산량 중 10%를 블럭생성 댓가로 나눠 갖는 중
그들이 원하는 것(제 생각)
  • 노드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길..
  • 스팀이 올바른 길을 가길.. 구 하이브 증인따위로 되지 않기를..
떠오르는 생각
  • 스팀이 잘되길 노력하고 노력하고 또 노력하고..

재단

현실
  • steem node 개발
  • steemit 사이트 개발
보상
  • 현재 가진 스파에 대한 이자(15%)를 제외하고는 딱히 보상을 가져가고 있지는 않음
  • 하지만 그 스파에 대한 이자가 꽤 되긴함. 하지만 이걸 팔아서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는 현재로서는 없는 것으로 보임.
그들이 원하는 것(제 생각)
  • 스팀이 잘나가길!! 아주 잘 나가길!! 바랄겁니다.
떠오르는 생각
  • 재단의 스팀파워를 빌려서라도 서비스 할 것이 있다면 조금 활용할만한 부분을 찾아 볼만 할듯
  • 재단의 스팀파워로 각종 이벤트 주최 가능(현재 큐레이션 목적으로 스파 임대하는 서비스 중!!)
  • 트론의 다른 서비스와 연계도 생각해볼 부분

채굴을 위한 저자(조금 과한 표현이라고 생각되지만 직관적이라고 생각해봤습니다. 저도 여기에 들어 가는 것 같습니다.)

현실
  • 가능한한 금전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활동한다.
  • 현재 보팅토큰서비스를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좋다.
  • 채굴로 많은 이익을 얻기 위해서 스팀에 투자도 하고 있다.(아무 투자도 없이는 채굴로서의 저자는 의미가 없는 수준.)
  • 글을 퀄리티를 떠나 많은 보상수치로 자주 "대세글"에 이름을 보인다.
보상
  • 전체 스팀 생산량 중 저자보상 32.5%를 글 보상으로 나눠 갖는다.
그들이 원하는 것(제 생각)
  • 글도 적당히 쓰고, 보상도 많이 받고 싶다.
떠오르는 생각
  • 채굴을 위함임으로 현재는 스팀에 투자를 하지만 나중에는 또 팔고 나갈 수도 있는 부분
  • 글도 쓰지 않고도 비슷한 보상이 나온다면 글을 안쓸 것도 같다.
  • 글 보상은 32.5%로 큐레보상 32.5%와 동일함으로 글도 쓰고 큐레도 하면 둘다 얻을 수 있음.
  • 하지만 글 쓰는데는 분명 시간과 노력이 들어 가는 것은 분명함.
  • 저자:큐레 비율을 3:7 정도로 하면 어떨까?
  • triple.aaa에는 저자:큐레 비율이 4:6인데 현황이 어떠한지..

명성을 위한 저자

현실
  • 예전에 많은 분들이 떠나가긴 했지만 남아계신분들 중 양질의 글을 꾸준히 올려주시는 고마우신 분들.
  • 아직도 열심히 글을 써주시지만, 조회수도 안보이고, 댓글 수도 적어서 조금 힘이 빠지고 있는 것 같은 느낌
  • 보상도 채굴을 위한 저자보다는 적게 나오는 경향이 있음.
보상
  • 전체 스팀 생산량 중 저자보상 32.5%를 글 보상으로 나눠 갖는다.
그들이 원하는 것(제 생각)
  • 조회수를 보여주던, 어떤 방식으로 좋은글을 대세글로 올리던 하는 방법으로 조금더 글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고 싶어한다.
떠오르는 생각
  • 조회수는 안보여줘서 얼마나 읽히는지도 모르는데, 보상만 보면 암호화폐글도 아닌 적당한 글보다 보상은 적고.. 소외감(?), 불합리함(?)이 충분히 충분히 들 수도 있다고 생각함.
  • 그래도 글 보상이 적으면 불합리 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현재 스팀 실정을 잘 아시겠지만..)
  • 이상적인 것은 보상도 높고, 조회수도 높고!!
  • 우수 저자를 위한 보팅형 토큰 나눔은 또 어떠 할지.. 보상 상승!
  • 또는 보팅토큰 서비스 운영자들이 우수글(주관적)을 위한 보팅을 조금 남겨둔다던지..

큐레이터(큐레이터로 보상 받는 사람들로 대부분이 저자이면서 큐레이터이다.)

현실
  • 큐레이터만 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
  • 꽤나 많은 스파를 가지신 분들도 꽤 있다.
  • 좋은 글에 주로 보팅을 하고는 있지만, 매일 큐레이션을 하는 것도 일이기에 어느정도 화이트리스트를 두고 보팅을 하고, 오토보팅을 하는 경우도 있다.
보상
  • 전체 스팀 생산량 중 큐레이션 보상 32.5%를 글 보상으로 나눠 갖는다.
그들이 원하는 것(제 생각)
  • 스팀의 가치 상승을 바란다.(당연한 말이지만, 스팀이 잘 되길 바라고, 잘될 거라는 믿음으로 투자 하신 분들일 것이기 때문이다.)
  • 큐레이터만 해도 현재 5:5로 적당히 보상받으므로 예전 75:25 비율시절보다는 큐레이터도 할만하다(?), 이부분은 궁금한 부분!!
  • 암호화폐에 대한 글이나 양질의 글들(물론 주관적!!)이 더 많이 보이면 좋을텐데..
떠오르는 생각
  • 빅홀더 분들이 많지 않나 라는 생각.
  • 이분들이 떠나기 시작하면 스팀이 흔들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보팅토큰 서비스 운영자

현실
  • 큰 스파를 가진 경우가 많다.
  • 서비스 운영으로 어느정도의 금전적 이익을 벌기를 원한다.
  • 채굴을 위한 저자가 많은 관심을 가진다.
보상
  • 운영을 하고 주로 큐레보상이 보상의 주 수입원.
  • 또는 토큰판매후 수입!
떠오르는 생각
  • 좋은글에 대한 보팅을 조금 배분해주는 것은 어떨까?

구글검색에서 검색으로만 스팀잇을 볼 사람들(가입X, 관심X, 언젠가 미래에 가입 할 수도 있는O)

현실
  • 예전보다 스팀에 볼만한 글이 줄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 유저수를 늘리기 위해 필수적으로 데리고 와야 할 인원들(모두를 데리고 올 필요는 당연히 없고, 스팀에 투자도 할 것 같은 사람들이 Best!!)
보상
  • 당연히 없다.
그들이 원하는 것(제 생각)
  • 스팀에 원하는 것은 없다. 그저 도움이 되는 글들이 많으면 될 뿐.
떠오르는 생각
  • 이들이 스팀의 글들을 많이 접하고, 보상을 보고 혹해서 스팀에 들어오게 하는 방법!!

스팀을 알고 예전에 활동 했다가 접은 유저들

현실
  • 비교적 스팀이 또 활기를 띄면 들어올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사람들.
  • 스팀을 한번 맛보면 은근 또 들어오게 하는 마성의 힘은 있는 듯하다.
  • 예전 오프라인 모임등도 있으므로..!!(물론 국내 기준)
보상
  • 없다!
그들이 원하는 것(제 생각)
  • 다시 스팀이 잘되어서 글쓰고 닭먹으러 오고 싶다!
떠오르는 생각
  • 생각보다 이들을 다시 스팀에 발들이기가 쉬울 것도 같다.
  • 가격상승은 바로 그들을 이끌어 올만한 부분!(하지만 현실은 제일 어려운 방법!)
  • 결국 암호화폐에 대한 인식이 좀더 긍정적으로 퍼져서 가격상승을 하고 다시 이들을 이끌어오는 선순환이 되면 좋을지도!

혹시나 제가 의도치 않게 기분이 상하셨거나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시면 언제든지 댓글 주십시오. 제가 오해한 부분이나 짧은 생각으로 글을 썼을 수도 있으므로 무조건 정중히 사과 드리겠습니다.

그냥 떠오르는 대로,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조금 나열한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더 정리가 되면, 스팀을 이루는 이해관계자들이 체계적으로 정리가 되어 정책 결정에 조금이라도 좀더 많은 부분들이 고려 되지 않겠나 라는 생각에 작성을 해본 글입니다.

추가 의견이나 추가내용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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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의 모든것을 정리해 주시네요 ㅎㅎ
요즘은 힘이 많이 빠진 느낌입니다.
그래도

스팀을 한번 맛보면 은근 또 들어오게 하는 마성의 힘

재단에서 힘좀 써주시길....

은근히 예전에 한번 접했던 사람들은 궁금해서 한번쯤은 다시 들어와 보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감사히 보았습니다.

넵. 감사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가장 좋은건 대목은

보상을 보고 혹해서 스팀에 들어오게 하는 방법!!

제가 구글로 검색을 할떄 그당시 스팀잇에 올라온 글들도 보여서 뭔가 하고 확인했을 당시 시세가 520원 이였네요. 이때 전 혹 해서 스팀잇을 알아 보기 시작 했습니다. 혹 할수 있는 건 스팀시세가 답일듯 합니다.

그렇군요. 역시나 보상을 보면 혹하지 않을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그렇게 들어오는 사람들을 오래도록 구속(?) 할 수 있는 방법도 같이 생각을 해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

정리 고맙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넵 감사합니다.

정리 감사합니다.

넵 감사합니다.

완벽한 정리네요

뭔가... 부족해 보이는데 ㅠㅠ 감사합니다.

다시 스팀이 잘되어서 글쓰고 닭먹으러 오고 싶다!

1글1닭은 돌아오는거야~~~~~~~~~~~~~~ ㅎㅎ

1글 1닭은 돌아오는거죠!!!!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ㅎ

이러니 아드님께서 아버지랑만 공부하려고 하나 봅니다.ㅎㅎㅎㅎ
정리를 너무 잘 해주시네요. :D

아닙니다 ㅠㅠ 그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부끄럽습니다. ㅎㅎ

조금 여담입니다만 오랜만에 랩탑으로 스팀잇 접속해서 예전 키체인 지우고 해피베리스보이 님께서 만드신 키체인을 깔았습니다. 깔끔하고 좋네요.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아 키체인!! 부족한 부분 있으면 알려주십시오. ㅎㅎ 감사합니다.

정리된글 감사합니다 . 이렇게 포스팅하시는 모습에 스팀커뮤티에대한 열정과 사랑이 남다름이 느껴집니다. 맞습니다. 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댄, 네드, 블트등이 떠나고 어찌보면 우리커뮤키티가 심정지 상태라는 말까지 들었으니 부인안하겠습니다. ㅠㅠ 안타까운 상황으로 저스틴 선이나, 스팀재단 뭔가크게 제시해줄수 있을꺼라하지만, 전반적인 암호화폐시장 불황으로 한계점에 온것도 사실이고요~ 스티미언 커뮤니티 활성도 신규유입이 적은것이 큰 현실입니다. "암호+커뮤니티=스팀" 스팀가치를 위해 이제는 내가아님 누구도 하지 않습니다. 더이상의 기회도 없습니다. 중앙없이 살아있는 커뮤니티는 기업에서 가치를 인정해주며, 고인물이 썩기전에 물길을 열어주는 작업이 절실할때입니다.
무언가 하지않음 후회할시기, 남들이 하겠지보다 내가안하면 남들도안함.. 이 모든게 혼자힘으로 되는것아니지만, 묵묵히 안보이는 곳에서 수고해 주신점에 감사해서 한말씀 거들고자 했습니다.
끝으로, "우리는 스티미언~~~" 라디오 코리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근간에 들리는 소문으로 "라디오 홍보해서 큰효과보겠어 ~" 라는 말씀도 전해들었지만, 틀린말은 아니지만, 스티미언으로서의 신뢰도와, 가치 상승에 서서히 도움을 줄것으로 예상됩니다.여기단점이 모든분들은 아니지만 조금하다 멈추고 장기적이지 않습니다. 탈중앙의 단점입니다. 저는 업보팅의 힘으로 조그만 공중파 시작으로 뭔가할 수있는 계기의 시작이라 믿고 시작했고, 많은 분들 또한 믿어 의심치 않코 후원해 주시고 있습니다. 저를 위한 가치가아닌 스티미언의 가치를 올려주는 첫단추가 되길바라며...말이길었네요..좋은 주말 되십시요..감사합니다.

업보팅으로 라디오 코리아에 많은 보탬이 되어줬으면 좋겠는데 아직까지는 생각보다는 많이 쌓이지는 않더군요. 얼른 홍보가 잘 되어서 조금 더 홍보가 되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마음만 뭉친다면 제작된것이 있으니 언제라도 사용하면 좋을꺼같습니다. 탈중앙 쉽지않치만 kr 뭉쳐야 커뮤니티 살아날수 있다고 봅니다. 홍보를 위한 개인 투자자들의 1보팅/하루 의무화해야 큰힘이 되겠죠, 누군간 리더로 나서줘야 하고요~ 한국사람 리더없이 힘듭니다ㅎㅎ 리더(고래, 증인??) 언제나 성원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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