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올림픽 결국 하는군요.

쇼트트랙은 제가 좋아하는 스포츠의 조건을 거의 다 갖춘 종목입니다:

  1. 동일 시점에 승부가 갈림: 혼자 달려서 절대적인 기록을 비교하는 스피드스케이팅 등과 달리, 쇼트트랙은 기록은 딱히 중요하지 않고 다른 선수들보다 먼저 들어오기만 하면 이기죠.

  2. 코너 추월: 레이싱게임도 이니셜디 같은, 코너링에서 역전하는 스타일을 좋아해서 사실상 거의 전 구간이 코너 또는 코너 진입/진출인 쇼트트랙은 딱 제 스타일.

  3. 한국이 잘함: 아무래도 내가 소속된 곳이 잘하는 스포츠가 보기도 좋죠. 응원도 되고 즐겁기도 하고.


이런 코로나 시국에 경기들이 제대로 될지는 의문이지만... 일단 올림픽을 한다니 경기들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전에 제일 감명깊게 봤던 경기는 2018년 남자 500m. 3관왕을 2번 한 안현수는 정말 천재가 맞는듯합니다.

이번에도 그런 재미있는 경기가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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