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는 이야기] 현재(present) 는 선물(present) 이다.

안녕하세요, 플로리다 달팽이 @floridasnail입니다.

오전에는 5일 연후에 이어진 게으름을 피우다가 오후에 10시간 일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일하는 것이 훨씬 마음이 편하군요.
무언가 하고 있다는 안정감인가요?

가끔 저만의 개똥철학을 펼칠 때가 있습니다.
인생은 결국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달린거다.
나를 위해 이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내 시간을 내어줄 수도 있고.
치열하게 공부나 일을 하며 보낼 수도, 아무 일도 안하고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도.

한동안 여러 SNS 계정에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아" 라고 썼었습니다.
뭔가 미래를 위해 준비하지 않으면 불안하고 시간을 낭비한다는 죄책감 비슷한 것도 들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좀 많이 내려놓고 싶네요.
조금은 여유있게, 조금은 천천히, 가끔 하늘도 올려보고 옆사람도 돌아보고.

일하고 밤늦게 집에 돌아와서 두서없는 헛소리 한번 하고 자러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