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일기 #746 - 다른 출입구로 퇴근

퇴근할 때 보통 1층의 앞문이나 뒷문으로 나갔지만, 오늘은 1층 대신 지하 1층의 출입구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저녁을 간단히 먹기 위해 지하에 있는 편의점에 들르려고 했어요. 불은 켜져 있었지만... 문은 굳게 잠겨 있었습니다. 직원이 잠시 외출한 건지 오늘 영업이 끝난 건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마냥 기다릴 수는 없어서 바깥의 다른 식당으로 가서 먹기로 하고 발길을 돌렸어요. 지하 1층에도 나가는 문이 있어서 1층으로 올라갈 필요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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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의 출입문을 통해 밖으로 나가면 위 사진과 같이 커다란 화분들이 줄지어 있어요. 겨울이 오고 있으니 이 나무들도 덩달아 춥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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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문 앞에 있던 킥보드... 누가 이걸 타고 왔을까요? 설마 아침에 올라와서 지금까지 있는 건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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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은 불이 꺼져 있고, 3층은 여전히 켜져 있습니다. 3층에는 저녁 8시에도 근무하는 사람들이 남아 있었어요. 2층 사람들은 다들 집으로 먼저들 가신 듯... 3층에 계신 분들도 늦지 않게 집으로 들어가시기를...

이번 주의 평일도 이제 끝이 보이네요. 남은 건 주말이죠. 이번 주말에는 무엇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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