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일기 #740 - 몸이 하루종일 힘든 토요일

오늘은 오전 6시에 일어나서 마누라와 함께 수원으로 갔습니다. 마누라가 오전 10시부터 시험을 봐야 했기 때문이었죠. 내려갈 때는 차로 1시간반 정도 걸렸는데, 올라올 때는 3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어딜 가도 차가 많더라구요. 알고보니 지금이 김장 시즌이라 많이들 이동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직접 김치를 담그는 집들이 아직 많이 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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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반이 되어서야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금요일 새벽 근무의 영향도 있어서인지 몸 상태는 그리 좋지 않았고, 집에서 쉬기로 했습니다. 집에서 마누라와 TV를 보는 동안 우리 앞에서 위 사진과 같이 발라당 누워 있었어요. 가끔씩 보이는 장면이긴 한데, 위와 같이 보이는 건 처음이었던 거 같아요. 그냥 눕는 게 아니라 마치 장난치려고 누워 있는 듯한 모습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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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군이 누우면서도 이리저리 움직이다 보니 얼굴이 살짝 보이기도 했죠. 제 몸은 골골대고 있었지만, 간만에 재미있는 포즈를 볼 수 있어 좋았어요. 잘 쉬어서 내일 밤까지 컨디션이 80% 이상은 회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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