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일기 #1257 - 갑작스런 허리 통증으로 죽다 살았어유

오후에 갑작스런 허리 통증이 발생하여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정확히는 허리와 등 근육이 아팠던 거죠. 뿐만 아니라 식은땀까지 났어요. 이러다 죽는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이런 경험은 예전에도 어쩌다 한번씩은 있었지만, 잠깐 아프다 말았었죠. 이번에는 통증이 좀 오래 갔습니다.

가까운 병원에 가서 검사도 받아 보았으나, 특별한 문제는 보이지 않는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 해줄 수 있는 게 진통제 주사 놓는 거 밖에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주사 맞고도 3~40분은 더 통증에 시달렸습니다. 이후 몸 상태는 조금씩 나아졌고, 지금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괜찮아졌습니다. 이게 회복이 된건지 진통제로 통증이 잠시 없는 건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저녁에 진통제를 샀구요. 이따 밤에 다시 아프면 먹을 예정입니다.

몸 상태가 나아지고 저녁을 먹었습니다. 오늘 저녁 메뉴는 제육볶음. 아프고 나니 맛있는 음식이 평소보다 더 고마워졌어요. 몸이 건강해지려면 잘 먹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죠. 이번 통증은 건강 관리 잘 하라고 몸에서 보내주는 신호로 이해하겠습니다. 이제 운동을 더 많이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