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 봉다리 봉다리 담아 보내주신 보급품
내가 좋아해서 엄마가 담가 주시는 파김치.
엄마가 좋아하셔서 내가 받아 먹어야 하는 마늘 장아찌.
꽃 시장 간 김에 엄마에게 보내드릴 꽃을 샀는데, 노란 꽃잎이 가기 싫다며 철퍼덕 주저앉아 못 보내드렸다.
다음에는 꽃잎의 의견은 듣지 않고 그냥 택배 박스에 넣어 보내드려야겠다.
냉장고를 빈 깡으로 만들려고 했건만, 엄마가 먹고살라고 검정 봉다리 하얀 봉다리에 식재료들을 보내주셨다.
엄마가 보내주신 택배 상자에는 한 번에 해 먹을 만큼 작은 비닐에는 양파와 대파가 조각되어 들어있고. 엄마 집 앞 쪼끄만 터에서 키우는 배추가 출산했는지 애기 나물도 들어있다. 내가 좋아하는 고등어도 들어있다. 요번 마늘 장아찌는 요리법이 바뀌었는지, 깨가 들어가 있었다.
엄미는 쌈배추는 꼭 갈치 속 젓갈과 같이 먹으라고 몇 번 강조하셨고, 밤에 자기 전에 된장국 끓일 다시물을 준비하라고 또 강조하셨다. "자기 전에 아침에 일어나면 딱 된장국 끓여 먹을 수 있게, 멸치 세 네개 넣고 다시마 넣고...... 얼마나 맛있는데, 시원하게 끓여 먹으라고"
"예~"라고 대답했다.
엄마는 엄마라서, 딸은 딸이라서......
지금 듣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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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QOO10.COM이런 보급품은 언제나 ok이죠^^
맞아요. 항상 옳습니다.
first of all, in a nice content. I love Beethoven too, it was a nice addition, thank you. Let me present your 'Chopin - Nocturnes', maybe you will listen :))
It's so touching. Thank you so much. I also like Chopin's Nocturne, and it's the music I often listen to. Thanks again for recommending the music.
You're welcome :))
Beethoven, Chopin, Bach.. their compositions are the greatest. Nice piece selection
Thank you. I love them.
Muy bueno saludos
Que tenga un lindo dí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