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육아]오늘의 아침은 토스트와 스크램블 feat by 큰딸 아영양
오늘 아침에는 집에 일이 있어 몇년만에 아내가 아침부터 외출을 했다.
보통은 아내가 아침을 준비하는데 어제 저녁부터 아영양께서 아침은 토스트를 먹는다고 아빠의 귀에 피가 나게했다.
아침에 아내를 모셔다 드리고 나서 아영양을 깨우니 눈꼽도 안떼고 일어나서 계란을 꺼내달란다.
옛말에 첫째는 하늘이 내린다고 했는데 틀린말이 아닌거 같다.
동생 먹인다고 계란을 휘휘저어서 스크램블을 만드는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다.
제법 근사한 스크램블을 만들어 놓더니 식빵도 구워보겠다고 달라고 한다.
옆에서 다치지만 않게 봐줬는데 꽤나 잘해서 걱정 안해도 될 것 같다.
아들 주혁군과 아영양 두 남매는 엄마가 없는데도 옹기종기 앉아서 잘도 먹어서 몇년만 지나면 육아에 손을 털어도 될 것 같다.(육아끝 학부모 올인?)
둘째가 먹고 남긴걸 먹어봤더니 딱하나 소금간을 안한게 미스다
소금간을 왜 안했냐고 했더니 혀를 삐쭉 내밀면서 아는데 깜박했다더라
벌써 이 아이가 우리집을 선택한지 11년차...
언제 이렇게 컷나 싶어서 울컥한다.
울보 아빠는 오늘 딸자랑 하느라 바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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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차 큰딸이면 뭐~ 다 키웠네요^^
발은 이미 다커서 손바닥을 넘었지요... 어휴 너무 컸어요 ㅋㅋㅋㅋ
다복한 가정이시네요. 부러워요.
딸은 정말 잘 키워놓은거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