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일상]12주년 기념일


주말엔 결혼한지 12년이 되는 기념일이었습니다.
고맙게도 장모님께서 두 아이를 봐주신다고 하셔서 온전히 부부가 데이트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옷도 살겸 겸사 겸사 둘이서 이태원길을 걸으니 연애할때보다도 더 기분이 좋군요

이태원에 왔으니 뭔가 맛있는걸 먹을까 기대했으나 ... 길을 잘못 선정해서 그런가 보이는건 케밥 케밥 케밥뿐
중간에 연인들이 줄서있는곳은 아내와 제가 질색하는 당분이 한계치를 찍을거 같은 디저트 가게뿐이고...
결국 케밥집에서 케밥데이트를 했지요
매일 매일 이야기를 안하는것도 아닌데 오래도록 아내와 이야기를 나눠서 좋았습니다.
물론 평소에 하던 육아이야기나 교육이야기가 아니라서 더 좋았던 것 같기도 하구요

비록 영화관은 못갔지만 집에서 영화도 보고 각자 건드는 사람 없이 늘어져 있다가 눈떠보니 순식간에 지나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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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미리 근사한 곳으로 예약을 하셨어야죠?
뭡니꽈 이게~ ㅋ 뭐 두분이서 좋은시간 보냈으면 된거죠^^

용돈받아사는처지라.... ㅠㅠ

12주년 축하드립니다.. 이제 저는 7년차 인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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