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일상]아내가 백만년만에 해준 도시락


최근에는 합병으로 일이 많다보니 재택근무도 못한지 오래 되었네요
그와중에 근처 식당 망한데가 많아서 먹을데도 줄었는데 가격도 후덜덜하다보니 얼마전부터 다시 도시락을 싸고 있습니다.
제가 챙길때는 그냥 냉동밥+라면으로 해결하는데
웬일인가 아내가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서 볶음밥을 만들고 있습니다.

잠을 설쳐서 일어난김에 만든다고 하는데
비엔나 소세지도 한움큼, 새우장도 한움큼 넣으셨네요.
(저는 저 밥통의 반정도만 밥으로 채웁니다.... 대체 냉동볶음밥 몇개를 돌린거야;)

직접만든 새우장은 밥의 열기로 반쯤익긴 했지만 아내가 만들어준 도시락이 거의 1년만이라 감회가 새롭습니다. ㅎㅎ

양이 쪼끔? 많기는 했지만... 저렇게 줄거면 왜 맨날 나보고 돼지라고 하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 엄마 마음은 다 같은가... 아니 난 아들이 아니고 남편인데?

Sort:  

대체 냉동볶음밥 몇개를 돌린거야;

아내 : 해줘도 지*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에 등짝스매시는 덤입니다... 이놈의 덤 인생 ㅜ ㅜㅋㅋㅋㅋㅋㅋ

도시락에 사랑을 듬뿍 넣으셨네요.ㅎㅎㅎ

Coin Marketplace

STEEM 0.27
TRX 0.11
JST 0.031
BTC 67851.83
ETH 3772.50
USDT 1.00
SBD 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