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두 친척, 원숭이두가 유럽에서 확산 중
인류의 역사에서 오랫동안 존재해온 천연두, 우리나라에서는 '마마'라고 불렸던 이 전염병은 1980년 WHO에서 박멸을 선언하기 전까지 인류를 괴롭혀온 전염병이다.
이 병은 전파력이 매우 높으며, '공기전파', 즉, 흡입으로 전염될수도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같은 비말전파 뿐 아니라, 공기를 매개로도 전염되며, 치사율이 30-35%에 달한다. 병을 극복하고 살아남은 생존자들도 대부분 피부에 곰보가 남고, 그외 각막궤양으로 인한 실명, 관절염, 골수염 등의 합병증을 남긴다. 하지만 백신이 개발되면서 역사속으로 사라진 바이러스이며, 박멸 선언 이후로 현재는 백신접종을 안하고 있다.
그런데 2022년 5월 13일 이후로, 12개 WHO 회원국의 Monkeypox (원숭이두) 사례가 보고되었다. 천연두의 원숭이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표: WHO 자료, 2022년 5월 13일~21일 기준 비풍토성 원숭이두 사례
그림: WHO 자료, 원숭이두 지역분포
아직까지 정확한 전파 경로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주로 유증상자와 성관계 이력이 있는 감염 사례가 확인되었다고 한다.
발병 지역에 대한 직접적인 여행 경로가 없는 원숭이 수두의 확인 및 의심 사례는 매우 이례적인 사건이라고 한다. WHO는 비 풍토병 지역에서 더 많은 사례가 보고될 것으로 예상하며, 증상이 있는 사례와 긴밀한 신체 접촉을 한 사람들 사이에서 전염이 발생하고 있다.
현재까지 원숭이두 풍토지역은, 베닌, 카메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가봉, 가나(동물에서만), 코트디부아르, 라이베이라, 나이지리아, 콩고공화국, 시에라리온, 남수단 이다.
표. 2021년 12월 15일부터 2022년 5월 1일까지 풍토지역 원숭이두 발병 사례
이 원숭이두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임상적으로 덜 심하긴 하지만 과거 천연두 증상과 매우 유사하다.
체액, 호흡기 비말 등의 오염된 물질과의 긴밀한 접촉으로 전염되며, 치사율은 3.6% 정도라고 한다. 즉, 천연두보다는 전염력이 덜하고 덜 치명적인듯 하긴 하다.
발열, 두통, 림프절, 오한 등으로 시작해서 열 발생 1-3일 후 발진이 발생하며,
얼굴에서 시작해서 다른 부위로 퍼진다.
그리고 반점, 구진, 소포, 농포, 딱지의 단계를 거쳐 진행된다.
현재 입증된 안전한 치료는 없으며, 천연두 백신이 도움이 될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은 하지만, 아직 연구가 필요한 듯 하다.
부디 다음 팬데믹이 되진 않길....
참고: CDC, 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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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부디 다음 팬더믹이 되질 않기를 바랍니다..
팔로우하고 슈슉 갑니다
반갑습니다.. 제발 큰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랍니다 ㅠㅠ
매우 유용한 정보입니다. 잘못된 정보와 싸우는 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있습니다. 서로를 입증할 수 있는 여러 소스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