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위해 건배

in #gunbae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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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옛날에 일어난 나쁜 사건이 다시 표면에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신기하게 오늘 읽으면서 웃음이 나오는 거예요. 마음이 깊어지고, 오늘은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최근 들어오신 분들은 케이알 무슨 사건들을 지금까지 경험했는지 잘 모르실텐데,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장난 아니였습니다. KR 테그 없어진, 버니샌더스, 가짜 큐레이터, 셀프 보팅.. 제가 모르는 것까지. 챌린지를 저 빼고 정말 KR 커뮤니티 분들이 극복하셔서 지금 커뮤니티가 번성하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앞으로 가면서 계속 사건이 나타나겠죠? 사기꾼, 돈의 장난, 어뷰스, 스팸, 표절사건
비록 온라인이지만 이런 사건들 공유하며 추억도 되고, 사람 관계 만드는 것 같습니다.

지난달에 @Roychoi님이 뉴욕에 와 KR 분을 현실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그것이 솔직히 말하면 제가 대학교 다녔을 때 빼고 세상에서 처음으로 자연스럽게 한국친구를 만든것 입니다. 특히 저는 한국에서 살아본적 없고, 유치원부터 고등학교에 한국인이 5명 아래. 대학에서 한국 친구를 만나더라도 저와 비슷하게 건축과 아트하는 유학생.

그런데 이제는 제가 살아오며 한국친구 만든 것보다 스팀에서 만든 관계가 더 많습니다. 특히 로이 초이 만난 후에 점점 다양해지는 KR 밋업 보면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 디테일이 모두 신기합니다. 제가 경험한 한국 사회랑 달라서 입니다.
다양한 연령의 그룹들, 직업, 관심사와 희망이 모두 다른 사람이 공동목표를 위해 만나고 토론한다.

@Sochul님께 감사하고싶은것은 제가 스팀잇을 엉뚱하게 쓸때, 영어로만 그때 무슨 이유인지 curation prize를 주셨습니다. 저는 그 순간까지는 특히 스팀에서 한글 배우고 쓰는거, 이유와 동기, 자신감 없었습니다. 저의 한글 포스팅이 소철님 동기로 시작입니다. 아부하기 싫은데 이것을 제대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저를 도와주고 서포트 해주시는 분들 엄청 많은데 직접적으로 저를 움직이려고 하신분 소철님이였습니다.

스팀에서 만난 여러분들이랑 제가 겨울때 들어갈때 처음 뵙게되면 같이 한잔 하고싶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모든 사건들에 대해 대화 주고 받고 “그 크레이지맨 기억나십니까?” “그 사건이 대박이였지?” 이런 힘들었던 일들, 대화 궁극적으로 우리 관계를 키울것입니다.

내일 스팀잇이 제로 덜러 떨어지더라도, 아니면 KR 테그에서 천만명의 스팸글이 올라오더라도, 이상한 고래가 우리 다 다운보트 하더라도. 그 관계를 쉽게 깨지지 못할것을 이제는 알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 포스트에서 무슨 포인트가 있는지 설명하기 어려운데
반대편 세상에서 KR 커뮤니티 위해 한잔 들고 건배를 하고 싶습니다.

Cheers to KR 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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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한식님께 제가 오고싶더라니
여기에 이렇게 또 제 아이디를 일부러 대문자로 쓰셔서 멘션도 안 되게 숨기시고 ^^

지금도 기억합니다 한식하우스님과의 첫 만남 ^^

'어! 아이디가 한식하우스인데 영어다!'
'한식집하시는 재미교포신가?'
'오~~ 글이 완전 좋은데 영어공부 하기에 딱이겠다'
'이렇게나 한국의 문화를 알리시는분을 왜 지금까지 몰랐었지'

그리고 떠듬떠듬 영어로 댓글을 달았었죠.
사실 첫 댓글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지금 핸드폰으로 찾았는데 10개월 전은 보이지를 않네요 ㅜㅜ

그러나 첫댓글이 뭣이 중하겠습니까? ^^
지금 이렇게 한식하우스님이 우리와 같이 호흡하고 kr과 같이하고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충분하지요.

그간 정말 스팀잇을 위해 많은 일을 행하신 한식하우스님을 kr과 소통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 했다는사실에 뿌듯함을 느낍니다.

그런 의미로 앞으로 얼마나 더 발전해나아갈지 모르는 스팀잇에서 더 멋진 우리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실 한식하우스 부부와 건배!

스팀에서 God Father 같으신 sochul님 ㅎㅎ 그 때 소철님이 항상 'Interesting topic' 이라고 코멘트 나타나시고 KR 문 열어주셨죠. 그러고 저가 들어갔습니다 ㅎㅎ 옛날 이야기이지만 이렇게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저보다 연령이 많으신 분과 대화, 농담하고 상상도 못해본 일입니다. 저도 소철님과 패밀리를 위해 건배 합니다 !~~~ cheers!

노트:
제가쓰는 한글은 솔직히 엉망인데요, 와이프님 천사 금손 글 에디터여서...
그리고 그 한글 대화가 제가 이 글을 쓴이유 포인트는 아니였는데...ㅠㅠ

한식하우스님 와이프님 천사 금손 글 에디터이신거 제가 증인 ㅎㅎ 따듯한 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

겁나 멋지시네요
소름돋습니다.
저는 가입한지 얼마안되었지만 버니사건부터 알고있으니 몇개월 사이가 정말 우리 kr에 다이나믹했던 시기였던것 같네요

미국에서만 사셨다니 한글 쓰시는것만 봐서는 진짜 놀랍네요. 저보다 한글로 글솜씨가 더 좋으시니 많이 반성해야겠습니다.

멧초이님 정말 다이나믹 했죠 ㅎㅎ 이 정도 한글 쓰기 KR 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의 글 와이프 에딧 찬스를 많이 받습니다.

아내분은 한국에서 사셨었나요?

네 와이프님은 한글 선생님 입니다.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나와서 한국말 더 편해 합니다 ㅎㅎ 저는 짧게는 자신 있는데 길게는 좀 많이 엉켜요 ㅎㅎ

우와.. 한국어를 정말 잘 쓰셔서 놀랐습니다. 그 추억 저도 같이 공유하고 싶네요 ~!

건배~!!

woosungchoi님 여행 잘 보고있습니다~ 같이 공유합니다!

저는 한글로 글을 엄청 잘쓰셔서 한국에 사시다 성인이 되어서 미국에 가셨나 생각했는데 어려서부터 미국에 사셨다니 ㅎㅎㅎㅎ 말씀안하시면 전혀 모르겠어요!! 반대편땅에서도 한국커뮤니티를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 항상 멋지다 생각하며 보고있어요 화이팅입니다 ^^

혜란님께서 ㅎㅎ 너무 이것은 와이프와 구글 번역 덕분입니다. 저의 에이팅을 해주십니다 ㅎㅎ

저도 함께 건배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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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건배~ !!!

간빠이!
꿀걱 꿀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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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 하시와요~

두비님과 마실거면 한잔씩 아니고 한병씩 ㅎㅎ

옛날에 일어난 나쁜 사건들이 궁금하네요.
(찾아봐야 겠습니다)

그리고 정말 대단 하신게, 뉴욕까지 가신 @Roychoi님도,
또 만나신 @hansikhouse 님도 대단하십니다.
그래도 좋은 분들이 더 많으니까요.
글 잘 읽고 갑니다.

보팅과 팔로우 합니다. ^^
좋은 하루되세요~

jhani님 고맙습니다. 저도 팔로우하고 자주 뵙겠습니다 ^^

추억을 공유하며 한잔하는 추운 겨울의 그날을 기대해봅니다 ^^

겨울 까지 또 해프닝들이 있을것이겠죠? 저도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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