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샷 스윙시 고려할 점

in #golf7 years ago

아이언 샷을 할 때 항상 다음을 염두에 두자.

  1. 클럽의 선택 :
    클럽은 풀샷을 할 때보다 약간 여유있게 긴 클럽을 선택한다.

  2. 셋업 :
    팔목과 어깨에 긴장감을 주지 않고 자연스럽게 늘어뜨렸을 때 공이 스윗스팟에 위치하도록 셋업을 한다.
    왠지 임팩트 시점에 강한 스윙을 하면 아크가 커져서 헤드가 더 밑으로 지나갈 것 같은 느낌 때문에 팔의 긴장감을 주고 헤드를 약간 들게 되는데 이렇게 하면 백스윙 후 임팩트 시점에 헤드의 바깥쪽(토우 부분)이나 아래쪽(소울 부분)에 맞아 정확한 가격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오른쪽 어깨를 약간 낮춘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오른쪽 겨드랑이를 몸통에 자연스럽게 붙이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백스윙 후 임팩트 시점에 도달했을 때 셋업에서 잡은 원래 위치로 클럽헤드의 스윗스팟이 지나가게 된다.
    스탠스, 에임을 포함한 셋업에서 다음 샷이 얼마나 성공적일지 약 30%가 결정된다.

  3. 스탠스 :
    드라이버, 롱 아이언, 미들 아이언은 스퀘어, 숏 아이언은 오픈 스탠스로 선다.
    드라이버는 왼발 뒷굼치선에 볼이 오도록 한다.

  4. 그립 :
    클럽을 여유있게 선택했다면, 그립을 약간 짧게 잡는다. 풀그립을 잡지 않음으로써 스윙이 좀더 안정적인 궤도를 그릴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오버래핑한 두 손은 최대한 가깝게 밀착시킨다.
    왼손의 세 손가락(검지,중지,약지)과 오른손 두 손가락(중지,약지)이 마치 하나의 손에서 나온 것처럼 밀착시켜 그립을 모으고 양손의 손가락과 손목, 샤프트가 일체화된 긴장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약간 강하게 그립한다.
    어드레스 자세를 잡으면서 임팩트 시점에 클럽면이 스퀘어로 유지되지 않고 왼손이 덮여지거나(closed) 열리는(open) 것이 느껴진다면 왼손그립을 수정한다(이 과정은 정확한 임팩트를 위해 매우 중요하며, 아이언뿐만 아니라 드라이버도 마찬가지다).
    셋업시에 한 두번의 왜글링을 통해서 그립을 좀더 견고히 하고 셋업, 백스윙, 임팩트 시점까지 그립의 강도와 모양새를 유지한다.
    다음 샷이 얼마나 성공적일지 약 20%가 그립에서 결정된다.

  5. 스윙 :
    아이언 샷은 가급적 풀스윙을 하지 않도록 한다.
    최대 파워의 풀샷을 하게 되면 항상 일정한 거리를 유지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백스윙이 커지면 정확한 임팩트를 할 확률이 떨어진다.
    골프는 확률의 게임이다.
    볼을 스윗스팟에 맞추기 위해서 백스윙은 하프 스윙이나 3/4 스윙 정도로 줄이는 것이 좋다.
    미들아이언도 롱아이언도 마찬가지다.
    중요한 것은 다운스윙 때 오른쪽 윗팔이 몸통쪽에 붙어서 내려와야 하고 긴장감을 느낄 정도로 강하게 잡은 그립의 강도가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1)~4)까지가 제대로 이루어졌다면, 실전에서 코킹, 아크, 백스윙 탑 등 스윙 루틴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정도에 불과하다(임팩트 제외...).
연습장에서는 자기 스윙의 이상적인 궤도와 루틴을 만들기 위해서 꾸준히 스윙 교정을 하고 반복 연습해야 하지만 막상 라운딩에 들어서면 백스윙에서 임팩트 직전까지의 모든 과정은 잊고 임팩트만 생각해야 한다.
백스윙은 그 이전의 연습에서 형성된 수준이 자연스럽게 표출될 수만 있으면 된다.
실제 라운딩에서 스윙시점에 가장 신경써야 할 것은 바로 임팩트에서 정확하게 스윗스팟을 맞출 수 있도록 모든 신경을 집중하는 것이다.
다른 자세에 신경을 쓰게 되면 집중력이 흐트러져 임팩트 시점에 정확한 가격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머리를 셋업 자세대로 유지하는 것, 헤드업을 하지 않는 것은 이러한 스윗스팟 임팩트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한 가지 방법일 뿐이다.

  1. 임팩트 :
    임팩트는 전체 스윙의 한 단계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전체 스윙에서 임팩트 만을 분리해서 생각해야 할 정도로 중요하다.
    샷의 성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40%를 넘는다.
    임팩트의 핵심은 말할 필요도 없이 스피드(클럽헤드의 최대 속도)와 정확성(볼을 스윗스팟에 명중시키기)인데, 사실 스피드와 정확성 중에 우선순위를 두자면 단연 정확성이다.
    먼저 정확하게 맞추기가 가능해져야 그 다음에 속도가 의미가 있다.
    따라서, 전체적인 스윙폼이나 임팩트시에 헤드 스피드를 내기 위해서 임팩트의 정확성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연습장이 아닌 실전 라운딩에서는 정확히 맞추기 위해서 스윙 아크를 줄일 필요가 있고, 정확히 맞추기 위해서 비거리를 줄일 필요가 있는 것이다.
    백스윙 크기를 줄이고, 임팩트에 집중하면서 임팩트 시점에 헤드 스피드를 높이기 위해 볼에 강한 가격을 반복하게 되면 클럽헤드의 스피드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피니시 동작도 마무리된다.
    따라서, 피니시 동작은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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