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지적인 동물과의 대화에서 오는 불편함은 서로가 가진 사고적 오해에서 비롯한다.
그것은 기억적 오류일 수도 있고 그날의 기분에 따른 열받음일 수도 있다.
오늘 나는 시작한 스타트업을 닫기로 했고 생리적으로 여성호르몬이 널뛰며 허리가 끊어질듯한
아픔에 10시간동안 컴퓨터앞에 앉아 있으며 진통제를 반 정도 먹었다.
스타트업이라는데 스타트만 했고 테스트 버전만 있었고
자신은 있었지만 세상이 자신감만으로는 여러 문제들을 이기지 못하며
아쉽고 시원함 속에서 문을 닫기기로 했다.
뱡향의 전환은 생각의 전환으로 바뀌고
생각의 전환은 또다른 행동으로 보여졌다.
반드시
그런 날이 온다면
공간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세상
그런 세상에서 정갈하고 아름답게 진통제 없이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