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첫 걸음
아이만큼이나 조심스러운 아빠 덕분에 바깥에서의 첫걸음은 꽤 늦었다. 아이가 걷는 게 신기하고 좋으면서도 바깥에 나가면 자연스럽게 품에 안고 걸었던 것 같다. 사진 속 그때 나는 조금은 젊고 조금은 살이 덜 쪘고, 그때 지우는 역시나 귀엽다. 그렇게 벌써 9년이 흘렀다.
아이만큼이나 조심스러운 아빠 덕분에 바깥에서의 첫걸음은 꽤 늦었다. 아이가 걷는 게 신기하고 좋으면서도 바깥에 나가면 자연스럽게 품에 안고 걸었던 것 같다. 사진 속 그때 나는 조금은 젊고 조금은 살이 덜 쪘고, 그때 지우는 역시나 귀엽다. 그렇게 벌써 9년이 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