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요구는 양육자에게 짜증과 분노를 불러일으킬 때도 있습니다. 아니, 솔직히 자주 있습니다.
참 우리 부모님은 이 짜증과 분노를 억제하고 저를 어떻게 키우셨는지... 저도 어렸을 때는 많이 보채기도 하고 자주 물건 때려 부수기도 하고ㅋㅋㅋ
따뜻하고 지지적인 태도로 일관성 있게 대하는 것. 전 이것을 ‘사랑’이라고 부르고 싶네요.
아마 사랑이었나 봅니다.
저는 이런 글을 보면 아직 아이가 없으니 저를 키우신 부모님이 먼저 떠오르네요.
물건 때려 부수는 왕자님이었군요. ㅎㅎ 아이와 지내며 열 받기도 하지만 좋을 때도 많으니까요. 돌봐야 하는 책임도 있고요. 제 아이는 아직 크는 중인데 물건 부술 때 왕자님을 생각하며 캄다운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