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2학기에 일본어공부해서 일본에 취업햇다 1편

여자친구가 일본인이었지만 나는 일본에서 살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여자친구와는 늘 영어로 이야기를 했다.
그러다 믿음이 깊어지고 서로의 부모님께 서로를 소개시켜주게되었다.
여자친구의 부모님과 이야기를 하는데 내가 영어로 하면 여자친구가 통역해주고.. 여자친구가 화장실이라도 가면 여자친구 아버지가 영어로 힘들게 이것저것 물어보면 나는 예쓰! 라고 대답.. ㅋㅋ
뭔가 이건 너무 싸가지가없는 것 같아서 일본어공부를 하고자했다만 4학년1학기였던 나는 기사 따고 토익 치고 일본어 공부할 시간이 없었다.
그러다가 눈에 띄인 게시판에 붙은 일본 교환학생.
음 고민을 많이 햇다 일본어 못하는데 가도 괜찮을까. 학교 선배님들에게 상담을 했다. 일본에서 일하신 분도 있고, 박사학위까지 따시고 창업도 하시고 여러 경험이 있었기에 4학년2학기 따위 취업따위 생각말고 도전부터 해보라고 했다. 취업1년 늦는다고 죽는거아니라고.

그래서 전화했다. 국제교류센터에. 나 일본어 못하는데 가도될까요. 괜찮아요 가봅시다!

하하 그래요 갑시다.
열심히 준비했다 한달간 일본어 공부도 했지만 말을 너무 못해서 일본인친구에게 비웃음사기도 했다.

참 열받기도 했고 뭐 말이안통하니 식당에 들어가는것도 무서워서 2개월간은 식당도 안갔다. ㅋㅋㅋ 메뉴판에 잇는 한자를 못읽어서 .. ㅋㅋ

그리고 내가 21살짜리 군대도 안간 놈들한테 27살의 내가 일본말 못한다는 이유로 반말 던지는걸 다 듣고있으니 공부해야겠다싶더라.

그래서 방안을 모색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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