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오사카 성과 동물원 다녀오고 죽어가는 중..

in #dclick6 years ago (edited)

오사카성

오늘도 오사카에서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오사카의 명물인 오사카 성에서 뱃놀이도 하고, 텐노지 동물원에서 뽈뽈거리며 동물 구경하러 다녔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출퇴근 시간을 피해서 다니니 그런대로 다닐만 했습니다.
물론 자신감이 붙은 다음에 들어오는 열차를 급히 타느라 반대방향으로 타기도 했죠. -ㅅ-;;

오사카 성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트레인을 타고 갔습니다.
아이들이랑 걸어 올라가느라 고생했다는 후기가 많아 고민없이 선택했죠.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의 익스프레스 패스도 그렇고... '돈이 좋긴 좋구나'를 또 한 번 느낍니다.;

오사카 성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본성으로 축조되어 후에는 도쿠가와 이에야스 가문으로 넘어가게 됩니다.라는 역사도 역사지만, 넓은 대지 위에 높이 솟은 천수와 이중으로 된 운하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오사카 성 다음으로는 텐노지 동물원을 다녀왔습니다.
텐노지 동물원은 서울대공원보다 작지만 구성은 알찼습니다.

코끼리

동물원에 있었다는 코끼리는 명을 달리 했다고..
그래서 이제 동물원에 코끼리는 없었습니다.
이렇게 해 놓으니 아이들도 코끼리가 없다는 것을 순순히 받아들이는군요.

원래 계획은 이 다음에 하루카스300 전망대에 오르는 것이었는데 2가지 문제가 있네요.

  1. 아이들이 전망대에 딱히 관심이 없고 몸이 힘듬
  2. 큰 녀석은 문구점 언제 가냐고 자꾸 재촉

전망대는 어제 대관람차를 통해 아찔함을 맛보았으니 스킵하기로 하고 신사이바시의 문구점(?)으로 이동합니다.

이번 여행기간 아이들을 통제하기 위해 당근과 채찍을 마련했는데, '플러스 100엔과 마이너스 100엔'이었습니다.
아빠엄마 말을 잘 듣고 통제에 잘 따른다면(예. 뛰지 않기, 싸우지 않기, 심부름 등) 100엔씩 적립해 주고 반대의 경우 차감하는 시스템이죠.

아무튼 그렇게 이번 여행에서 차곡차곡 모은 돈으로 했던 것은..?

기계로 뽑는 뽑기장난감입니다. 허허허~

코부니_다스베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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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 되시길요..ㅎㅎㅎㅎㅎ

넵! 무사히 남은 여행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 )
감사합니다~ ㅎㅎ

ㅎ 코끼리 없는걸 저렇게 영정사진까지 역시 일본이네요...

여행 중 몇몇 장면에서 '일본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저 코끼리 영정사진도 그 중 하나였어요. ㅎㅎ
코끼리가 없어 아쉬웠지만, 저렇게 영정사진을 보니 아쉬움을 달랠 수도 있었구요. ^^

멋진 사진 감사합니다~^^

여행기는 트립스팀 추천드립니당~!
디클릭 클릭 함께 응원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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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트립스팀으로 쓰기엔 너무 러프한 여행기라.. ㅎㅎ
좀 정리해서 트립스팀으로도 써볼까 합니다. : )

플러스 마이너스 100엔!
정말 좋은 생각같아요
저도 이담에 시도해봐야 겠어요^^

아마 둥이들 조합이 잘 맞아서 성공하실 겁니다!! ㅋㅋ

적립과 차감 좋습니다^^

정말 당근과 채찍이 참 어려운 문제인 것 같아요-
풍성하면 풍성한대로, 빈곤하면 빈곤한대로.. ㅎㅎㅎ

아이들이 정말 이해하기 쉽게 표시해놨네요 ..

그쵸- 저도 '아~ 그렇구나~ '하고 동감이 가더라구요. ㅎㅎ

매일매일이 강행군이군요; 힘내세요!

강행군 마치고 왔더니 곧 출근이네요! 감사합니다! : )

텐노지 동물원에서 뽑기하셨군요. 키위뽑으셨나요?^^

별의 커비 뽑았슴다~ ㅋㅋㅋㅋ

오사카성 사진으로 다시 보니 새로와요. 히데요시가 만든 성...

네네- 다른 나라들의 성과는 또다른 느낌의 천수가 있어서 그런지 실제로 보니 성이 참 산뜻해 보이더라구요.

조만간 유명을 달리.....ㅋㅋ
100엔 전략은 아이들 통제를 위해서는 매우 적절한 선택인 듯 합니다. 기계가 다 먹어버리긴 했지만요..

유명을 달리할 뻔하다 겨우 돌아왔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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