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외국어정복(?)기-영어편#21]다시보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Feat. 정말???)

in #dclick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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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외국어 정복기라 쓰고, 단순한 경험담이라 읽을 수 있는 “카일의 외국어 정복기” 영어편!입니다.

'꾸준히' 관심을 갖는 방법으로 택한 영화/드라마 감상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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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왜 동성친구들에게 칭찬을 잘 할까요?

그리고 욕을 하거나, 솔직하게 쓴 소리를 못 할까요? (물론 그런 사람들도 있긴 있습니다만)

반면, 남자들은 막말이나 욕설을 해도 상처받지 않을까요?

일단 저도 여자이기때문에 남자들의 심리를 이해할수 없지만...

여자들의 경우...
저를 생각해 보면...
아무리 스스로 알고 있는 얘기일지라도...
'어머~ 너 얼굴에 주근깨, 잡티 많다~'
'오늘 너 많이 피곤해 보인다'
'오늘 옷 매치가 이상한데?'
등의 말들을 들으면, 알지만 그닥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가 나를 위해 한 말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요.

반면, 남자들은 그런 얘길 들어도 '그런가?'하고 마는 건가요?

최근에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라는 영화를 다시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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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무나 유명한 영화여서 제목만 알고 있고 실제로 본적이 있는지 없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했지요.

무튼, 영화의 시작은 여자들이 태어나면서 스스로 혹은 주변에 의해 갖게 되는 어떤 편견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성 문제로 고민하는 여자 사람 친구들에게, 여자 사람 친구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위로하는 장면이 나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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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출장을 갔거나 교통사고가 나서 연락을 못 하는 것 뿐이야'

'자기가 너한테 부족하다 생각해서 용기를 못 내는 거야'

'부끄러워서 혹은 성격이 소심해서 너에게 말 못하고 있을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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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남자들은 말합니다.

관심있는 여자라면 어떤 수를 써서라도 연락을 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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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짧은 만남조차 쉽게 이뤄지지 못하는, 그래서 늘 초조해 하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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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때 사귄 이후로 자연스레 결혼해서, 그 관계가 너무나 당연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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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연애를 했지만, 결혼은 하지 않겠다는 남자와 만나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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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회사에서 일하는 세명의 동료가 각자 다른 연애/사랑의 모습이 재미나게 그려집니다.

남자와 여자가 다르듯,
같은 상황을 두고 너무나 다르게 바라보고 고민하는 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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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입장에서 또 얘기하자면, 여자는 진심으로 믿고, 의지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사랑을 원하고,

그래서 매 순간 진지하게, 그리고 열정적으로 사랑을 하는 듯 합니다.

그게 때론 상처로 남을지라도요. (물론 그렇지 않은 여자들도 많습니다만)

사랑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도,

이미 결혼하셔서, 사랑에 대해 잊으신 분들에게도,

사랑을 마다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편안하게 다시 한번 보셔도 좋을 영화 같아요.

너무나도 익숙하고 유명한 선남 선녀배우들이 나와서 편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2009년에 개봉해서 1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공감을 주는, 이렇게 고전이 하나씩 만들어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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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공부하신다는 내용이지만 꽤나 재미있어 보이는 영화네요. 잘 봤습니다. 보클하고 갑니다.^^

여러 감정선들에 공감하며 봤던 기억이 나는 영화에요. 스테레오 타입이라고는 하지만 그것마저 우리 주위에서 대부분 일어날만한 일들인것 같아서요.^^ 편견을 비롯해서 접근하는 방식도 재밌네요.

저도 너무 유명해도 제목만 알고 있었지 영화는 안 봤었는데, 글 보고나니 공감이 많이 갈것 같아요. 내일은 이 영화 봐야겠요. ^^

여자를 이해하는건 너무 어려운 미션! ㅎㅎㅎ.

영어..미드 하면 프렌즈가 생각나는데..
제니퍼 애니스톤이라는 교집합이..ㅎㅎ
디클릭은사랑이죠

재미와 공부를 한번에~ ㅎ
보팅+디클릭으로 응원드립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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