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화를 잘라(?)신는 선수들

예전에 비해 워낙 다양한 축구화들이 존재하다 보니

경기를 보다 보면 선수들의 축구화에 눈길이 자꾸만 갑니다

일반인들에게 판매되는 제품과 동일한 제품을 신는 선수들도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바꾸거나 축구화 A 와 B를(다른 종류)를 혼합하여

신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보다가 발견한....

AS 로마 vs 레알 마드리드

콜라로프(Kolarov) 축구화에 있는 구멍

넘어져서 아파하고 있는 모드리치보단 축구화에 먼저 눈길이 가더군요..

경기 중에 찢어진 것은 아닌 것 같고

본인이 직접 컷팅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시즌 쿠티뉴의 축구화

두 선수 뿐만 아니라 많은 선수들이 축구화를 직접 잘라서 신는다는 사실!

위 두 사진 모두 나이키의 머큐리얼(Mercurial) 제품입니다

예전부터 머큐리얼 은 일반인들 사이에서 '칼발 전용'이라고 하며

타 제품에 비해 발볼이 좁게 나오고 굉장히 타이트한 착용감이 특징입니다

발을 잘 잡아주는데다 가벼우니 선수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모델인데

다른 거 신기에는 아쉽고.. 근데 발은 조여서 아프고... 하니

아픈 부분을 잘라서 신는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저렇게 발이 노출되어 있으니 부상 위험이 증가하지는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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