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방학엔 집에서 모래놀이를.. 한번만 강추!!

안녕하세요.. 럽럽 투럽맘입니다^^♥

추운걸 너무 너무 싫어하는 저는 요즘같은 겨울이 너무 힘드네요..

따뜻한 남쪽나라로 떠나고싶지만... 곳간이 텅텅 비어서^^;;

주말에도 바쁜 아빠를 대신해 아이들과 집에서 노는 것도 한계에 부딪히네요..

매번 새로운걸 요구하는 아이들의 needs에 부합하고자 고민하다가..

지난 크리스마스 때 방학을 대비해 사놓고 장롱 속에 몰래 숨겨논 모래놀이가 생각났어요..

2호가 키즈카페 갈때마다 너무나 좋아하는 모래놀이였는데.. 관리하기가 쉽지 않은지 요즘은 많이 없어지고 편백큐브가 있는 장소로 많이 바뀌었더라구요..

오늘 드디어 꺼낸 디즈니 프린세스 모래놀이!!

화장실 바로 앞에서 놀이용매트를 펴서 깔아주고 본격적으로 모래놀이세트를 꺼내기 시작합니다..

촉촉이 모래2kg이랑 여자아이들이 좋아하는 모래성만들기와 공주피규어 등..

라푼젤을 좋아하는 2호의 눈에 하트가 푱푱!!

아빠가 이 추운날 밖에서 열심히 일해서 번 돈으로 엄마가 사온거야..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해..알았지??

전 항상 아이들 장난감을 살때면 이렇게 말한답니다!!

그러면 너나 할것없이 서로 먼저

우리아빠 진~짜 좋다!! 아빠 감사합니다라고 전화해야겠다!!!

라고 말한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한 모래놀이에 푹빠진 1호,2호!!

공룡알 공주성도 만들고..

언니랑 땅따먹기도 합니다.. 손에 잘 묻지 않는 모래라서 너무 좋았어요..

하지만 2kg가 생각보다 양이 적어서 리필로 좀 더 채워야겠어요..

치우는게 걱정이긴 하지만 2~3시간은 너끈히 놀더라구요..

덕분에 커피한잔하면서 옆에서 구경을 했답니다..

그리고는 바로 욕실로 직행해서 깨끗이 씻고 아이스크림타임까지!!!

정말 이럴때 아이들이 제일로 부럽답니다...^^**

언제 또 꺼내줄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이 집에서도 재밌게 노는걸 보니 후회없는 장난감 중에 워너비가 되었네요..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연말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랄께요..

그럼 투럽맘네는 이만 물러갑니다.. 씨유어개인~♡

내일은 또 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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