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gazua] 10월 18일, 어느새 또 목요일
Morning letter
10월 18일
안녕, 형들? 아론이야.
벌써 10월 18일이다. 내가 스팀잇을 시작하지도 8개월이 지났어. 꽤 많은 시간이 흘렀고, 형들이 많이 찾아와줘서 나름 번성한 블로그가 된 듯한데... 실제로 우리가 얼굴을 본 적은 거의 없구나. 네모빵떡아이스크림 이름을 가진 형이 제주도에 왔었고... 지금은 잘 안 오는 하늘을 붕붕 나는 형도 제주도에 왔었고... 그외에는 우리 전부 사이버 인연인듯. 문득 형들을 만나고 싶어지는 아침이다.
처음엔 색깔이 어색한지 경계만 하더니 어느틈에 슬쩍 올라와서 배를 대고 엎드린다. 폭신폭신하니 좋겠지. 귤색 위에 올라가 앉으니 무티의 털색깔도 훨씬 좋아 보인다. 확실히 좀 먹이고 돌봐줬더니 때깔 산다. 팔자 좋은 녀석. 그래도 여전히 애들은 바깥에서 신나게 놀다가 끼니 때가 되면 문 밖에서 애타게 엄마를 찾는다.
어제는 방송국 가야 하는데 집 안에 혼자 놔둘 수 없어서 잠깐 밖에 내보내려고 하는데, 쫓아내는 줄 아는 건지 엄청 버팅기면서 안 나가려고 하더라. 방송하고 돌아오는 길에 어디 있을지 궁금했는데... 현관문 앞에서 애들 껴안고 자고 있다가 내가 나타나니까 애들은 화들짝 놀라서 또 쿠당쿠당 사방으로 흩어지고 무티는 잠이 덜 깨서 상황 파악 안되고 멍... 그래서 어제는 애들하고 자라고 밖에 놔뒀어. 오늘 아침에 현관문 열고 나가니까 어디 스티로폼 깔고 잤는지 부스러기를 잔뜩 묻히고 왔길래 또 편백나무액 발라주고 빗질해 주고... 지금은 다시 소파에서 잔다.
12월 중순에 유럽으로 나가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올 궁리를
하는 중이야
생각보다
항공료가 비싸지 않더라고
가면 숙박은
책임져줄 사람이 있기도 하고
올 크리스마스는
우중충 우울한
유럽...? 아직 궁리만 하는 중
하아, 벌써 크리스마스
생각이라니...
그래도 두 달이나 남았다
올해 남은 기간도 모두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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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hee4552 쭈니짱입니다 요즘 밥 먹기 귀차니즘에 빠져 라면을 먹거나 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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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크리스마스를 해외에서!? 부럽습니다.
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ㅎ
서울와 거지들이랑 한바탕하자 ㅋㅋ
ㅋㅋ 그럴까?
ㅎㅎㅎㅎㅎ
유럽!! 멋지다. 꼭 다녀와 형!
유럽의 크리스마스, 왠지 뭔가 있어보이고 막 ㅋㅋㅋㅋ
와 유럽 부럽다 형아~~~ 내가 다 기대되네 ㅎㅎㅎ
가야 가는 거지 ㅋㅋㅋㅋ
크리스마스 유럽좋지!!
해가 빨리 지는 것만 빼면 ㅋ
12월 31일에 영국에서 불꽃놀이 하는데 ㅋㅋ 한번 정도는 ㅋ 나쁘지 않은것 같아 ㅋㅋ 물론 서울에 비하면 약해....ㅋㅋ 경험만!
27일에 들어올 것 같아서... 해는 안 넘길 거고.. 우중충 우울한 독일의 크리스마스 정도? ㅋ
그놈들 완전 식구가 되었네요.
12월의 유럽이라 그저 부럽습니다.
아직 표 안끊었습니다. 비행기 떠야 아는 거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