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감과 자존심이란

in #dblog4 years ago (edited)

리더란 무엇인가? 무엇을 리딩할 것인가에 따라 리더의 구체적인 목표는 정해질 것이다.

리더가 부하들에게 아무리 인간답게 해주고, 편하게 해주고, 격의 없이 지내고 하더라도 전투에서 지는 리더는 아무 소용이 없다. 둘다 비극인 셈이다.

왜냐하면 전쟁에서 승리라는 그룹의 목표를 달성해주지 못하면 다 죽기 때문이다. 물론 부하들을 편하게 해주고, 인간답게 해주고, 등등의 훌륭한 리더십을 가진 지휘관이 전투에서도 승리하면 더할나위 없이 좋다.

그러나 전투에서 승리하려면, 부단히 나의 약점을 보완해야하고, 적을 알아야 하며, 거기에 따른 전략과 구체적인 전술을 지속적으로 고통을 인내해가며 훈련을 해야 승리가 보장된다. 그런 목표를 달성하려면, 지휘관은 부하들로부터 인기 영합주의로 흘러서는 절대 달성할 수 없다. 즉 부하의 생명을 구하고 목표를 달성하려면 부단히 채찍질 하고, 점검하고, 소위 힘든 일들을 억지로라도 시켜야 훌륭한 지휘관이다..

평소에 훈련 게을리하다가 편하게 자애로운 리더가 되었다가 부하가 전투에서 죽으면 아무리 울고불고 후회해봐야 소용없다. 부하들에게 욕을 먹더라도 훈련을 시켜야한다. 그게 그 그룹의 목표이기 때문이다.

스팀을 하는 목표는 무엇일까? 솔직히 경제적인 목적이 나에게도 대부분을 차지한다. 왜 보팅을 받으려할까? 돈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스팀의 리더들은 그룹에게 무엇을 충족 시켜줘야 할 까? 경제적 이익이다.

자존심도 때로는 그룹의 리더라면 버릴 수 있어야 한다. 남한산성에서 국민의 안위를 무시하고 고집부리다가 국민의 안위는 커녕 자신의 자존심도 다 버린 삼배구고두(세 번 절하고 아홉번 머리를 조아림)를 보면 유아기적인 자존심으로 뭉쳐진 리더는 그 그룹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리더는 치욕스러워도 그룹의 목표를 위해서라면 적에게도 가서 숙일 줄 알고, 스팀에 참여한 그룹들의 경제적인 동기가 대부분이라고 판단되면, 그 그룹을 책임지는 리더는 시스템이 허용하는 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반드시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그것이 자존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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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rokna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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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스팀잇에서 진정한 리더는 블트였다고 봅니다. 왠헛소리냐고요~! 웃자고 드린말씀이긴하나, 현재 스팀과 분류된하이브는 블트라는 독재가 있어왔고, 지금도 그 팀(조직)들은 그 곳에서는 제2의 전성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는 ux(카페)는 현 스팀을 떠나버렸고, 남아있는 kr 스티미언은 저스틴만 바라보게되었습니다. 과거에는 댄, 네드, 블트(이더쉽과 조직력은 인정 )순진하게 믿었지만 다들 먼저 도망들 쳤죠?? 그 다음 저스틴? ㅎㅎ 안봐도 비디오겠죠~ 이젠 기회가 다시오지 않습니다. 조직화와 분업화되지 않은 커뮤니티는 결국 자기이익에 사로잡혀 서서히 침몰하게 될테니까요, 홍보와 밋업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재단에 압력넣코 국내 개발진 지원도 하면서 만들어거야 합니다. 그럼 투자자들은 떠나질 않습니다. 지금 준비하지 않음 다시는 기회가 올거같지 않아 개인적으로는 @radiokorea를 운영하게 되었지만 적지않은 송출비때문에 쉽지않게 운영될들합니다. 작은 시작이지만 나먼저 시작으로 모두에게 변화가 되었음 합니다. 주저리였습니다.^^
https://steemit.com/kr/@radiokorea/2020-6-12

여러가지로 스팀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님께서 하시는 글을 읽으면서 이렇게 스스로 스팀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 있구나 생각하며 한편으로 안도감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많은 사색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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