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시간 반을 걸었더니

세시간 반을 걸었다. 날씨가 흐려 오히려 선선했고 걷기가 좋았다. 무엇이라도 생각하면서,, 그리고 유튜브 강의를 들어가면서 걷는데 참 집중이 잘 되는 편이다.

위인전을 보면 많은 경우에 산책을 즐기고, 사색을 즐겼다하는데.. 이제 인생 후반기를 달리면서 조금씩이나마 그 재미를 느끼는데.. 좀 일찍 해볼걸 하고 후회도 해보지만..

지금이라도 걷고, 생각하고 배우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다행이다.

이번 주 토요일에는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심화과정 고급 시험을 보는데.. 시험을 앞두고, 이렇게 마음이 편해보기는 초등학교 들어가기 이전 부터 느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준비하는데 큰 스트레스 없이 해 온 것에 큰 성취감을 느낀다.

시험도 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