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ll we dance?
꼼지락 거리다 진짜 느즈막하게 숙소를 나섰다. 맥주나 한잔 하러 가면서 지나가는 프라하 국립극장 마당에서 음악 소리가 들린다. 국립극장 앞이라 단원들 연습인가 했는데, 가만보니 동아리 모임에 더 가까워 보인다.
왼쪽의 멋들어진 건물이 1881년 처음 건설되었다 얼마 지나지않아 화재를 겪은 후 국민들의 기부금으로 2년 만에 재건한 국립극장이다.
오른쪽에 상대적으로 우중충해 보이는 건물은 1970년대 후반 공산당에 의해 지어진 극장 이다. 주변의 고풍스러운 건물들과 어울리지 않는듯 보이나, 벌써 50년 이상이 지나서 그런가 새것의 느낌이 가시니 또 그런데로 묻어가는 듯도 하다.
동아리 모임이든 뭐든 모두의 몸놀림이 경쾌하고 즐거워 보인다. 스텝들이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문화센터 스포츠댄스 강좌라도 수강할걸 그랬나보다. 이미 몸은 굳어가는데, 남미 여행을 가려면 이제라도 시작 해야하나 하는 생각을 아주 잠깐 해봤다.
Posted through the AVLE Dapp (https://avle.io)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몸이 굳을지라도
맘은 녹아내리네요
즐감했습니다
마음이 녹아내리기까지.... 감사합니다.
자유로움이 너무 보기 좋아요~~
시작이 반이라는데... 도전하시죠~~^^*
몸이 따라줄끼요? ㅋㅋㅋ
지금이라도 시작하세요~ 늦지 않았습니다 ^^
ㅎㅎㅎ
격려(?) 감사합니다.
한눈에 봐도 연령대가 다양하네요
네. 심지어 팔에 깁스를 하고 나온 사람도 있었어요.
여유로와 보이네요..
남들을 의식하지 않고 즐기는 모습이 그렇게 보이더라구요.
저도 예전에 스윙댄스 배웠던 기억이 ㅎㅎ
정말요? 지금은 안하시는지요?
남미여행을 계획하고 계시군요..20년쯤 전에 갈뻔은 했으나 결국 무산되어서..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저도 아직 계획만 하고 있어요. 살다 보면 기회가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