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에서 ~

시엄니 54년전인가 ~
시부따라 이사 다니며 살던 시절 랑이 초딩 입학은 하성에서 했다네요
그 곳에서의 이야기를 가끔하셨는데 랑이가 함께 찾아보자고 하니 시엄니 좋아하시더군요

아침식사후 지인이 김장거리 가져가길 기다렸다 출발하니 점심때입니다

지난 봄에 찾은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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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인 차갑게 시엄닌 차갑지않게 판모밀을 주뮨했어요
시엄니 너무 맛나게 드시니 랑이 좋아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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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비빔으로 ~
깨끗한 단맛이라 개운하게 한그릇 쓱 ~

식사를 끝내고 시엄니와 랑이 기억을 더듬으며 출발 ~

"고등학교 아래였지"

"산이 집 뒤쪽에 있었고 앞쪽은 논이 였어 "

학교는 찾았는데 논은 보이지않고 빌라들이 꽉 들어서 있고 길이 너무 달라져서 돌고 또 돌았어요
어찌어찌 좁은 길을 뚫고 오래된 집앞에서 이 집이라 우기는 랑이와 아니라는 시엄니~
옆에 있는 밭에서 배추를 뜯는 아짐이 있어 물어보니 오래된 기억속에 들어 본 이름이라며 생각하더니 그 밭에 있던 집을 헐었다고 하네요
사실 너무 오래되어 누구를 만날거란 생각은 안했지만 집터만 보고도 옛이야기 하느랴 바쁜 시엄니와 랑이 ~

그렇게 또 하루를 보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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