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선과 그 결과로 본 가상화폐시장과 그것에 대한 첨언 : 가상화폐는 계속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며 성장할까?

@maa 님의 글 ' 비트코인 성장의 제 2파가 막 시작되었습니다' 를 읽고 과연 그런것인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maa님께서는 전통적인 시장에 능숙한 투자자들이 들어옴으로 인해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고, 그에 따라 하락없이 우상향 할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하셨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기 위해서는 가상화폐의 과거 동향과 현재의 동향을 먼저 살펴보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프랑스 대선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비트코인은 서서히 상승 그래프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시점에서 많은 사람들은 마크롱이 당선되면 지금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의 거품이 빠지면서 하락할것이라고 보았고, 르펜이 된다면 더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마크롱이 당선 된 후 비트코인은 또다시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사건에서 우리는 코인을 좌지우지 하는 세력들이 코인 가격을 올리고자 하는 시점에서는 모든 상황을 호재로 만든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금리가 오르든 금리가 내리든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했던 과거처럼 말이지요.

반대로 생각한다면 세력들이 코인 가격을 내리고자 한다면 모든 상황은 악재가 될 것입니다. 금리가 오르든 금리가 내리든 마크롱이 당선되든 르펜이 당선되든 etf가 다가오든 etf가 멀어지든 그 모든 상황은 악재로 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모든 사람들이 알고 계셨듯 바로 시장가격의 변동입니다. 사람들은 어떤 사건을 앞두고 가격이 급격히 오르면 호재, 가격이 급격히 내려가면 악재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전통적인 시장에 능숙한 투자자들은 오히려 이러한 상황들에 익숙합니다. 그래서 그러한 그래프의 흐름에 몸을 맡기게 되죠. 그들은 시장에서 상승신호를 주면 사고, 하락 신호를 주면 팔것입니다. 결국 시장에 능숙한 투자자들이 들어온다고 해서 시장이 무식하게 상승 그래프를 그릴 것이라는 생각은 좀 낙관적인 분석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세력들에게 가상화폐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커다란 변동성을 통해 많은 수익을 창출합니다. 가격을 폭락 시켰다가 다시 상승시키겠죠. 이러한 상황은 미국의 연방준비위원회가 어떠한 화폐를 골라 시장에 적용하기 전까지는 계속 될 것입니다.

지금 시장이 유례없이 과열된것 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가상화폐 시장을 오랫동안 지켜봐온 분들이라면, 이 상황은 그저 늘상 있어온 일이라는 것을 어느정도는 예측하고 계실 것입니다. 단기적으로도 계속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말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곧 증명될 것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장기적으로 봤을때도 코인이 계속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