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3.0 컨퍼런스]01. 일본 그리고 세계는 준비하고 있다! (은밀하면서도 빠르게)

woogie1018 (53)in #coinkorea • 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우기입니다.
오늘은, 블록체인 3.0 컨퍼런스 후기를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몇일 전 블록체인3.0컨퍼런스에 참가중에 소소하게 생활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컨퍼런스 내용을 정리하여 소개드리기로 해놓고, 생각보다 내용정리하는데 시간이 걸려서 미루고 미루고 또 미루고 있더랬습니다. 저 자신의 게으름을 반성하며 ㅎㅎ 시작해보겠습니다.

블록체인 3.0 : 비즈니스 혁명

컨퍼런스는 매일경제와 성공경제연구소에서 주체하는 컨퍼런스로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에서 후원하는 세미나 입니다. 소공동의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처음 세미나장으로 들어갔을때 정말 놀랐습니다. 그 이유는, ㅇㅇ 기업 대표 ㅇㅇ기업 회장 님들이 정말 많이 참석하셨기 때문입니다. 사실 블록체인 컨퍼런스 이기에 과거에 다른 컨퍼런스 갔었을때 처럼 젊은분들만 많을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더군요.

이걸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아.. 코인가격은 떨어져서 투심은 정말 안좋지만.. 블록체인 산업은 암호화폐 산업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구나! 이제 시작이구나!" 이렇게요.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셔서 번잡스러운 사진을 찍었는데, 초상권 침해이슈가 있을것 같아 생략하겠습니다.)

입장해서 등록을 마치고나면 요런 소소한 선물? 도 챙길 수 있었습니다.ㅎㅎ

세미나의 순서는 위에 보시는 것 처럼 3부로 나뉘어져 있었고,
1부는 일본, 미국 및 유럽의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정책
2부는 블록체인 3.0: 암호화폐를 넘어 새로운 사업기회
3부는 블록체인이 여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입니다.

연사님들도, 각 스피치 별로 짱짱하신 분들이 계시네요 ㅎㅎ
(솔찍히는.. 저는 EOS서울 밋업에서 통역을 하셨던 김서준 해시드 대표님, 이오시스로 EOS BP에 출마하시는 체인파트너스의 표철민 대표님 외에는.. 어떤분이 어떤분인지 잘 모르긴 합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제 바운더리가 좁아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1부 일본, 미국 및 유럽의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정책"을 듣고 느낀점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첫번째로, 일본 국제금융정보센터 특임연구위원실장이신 윤민호 선생님께서 일본의 암호화폐 정책에 대하여 소개해 주셨고, 두번째로,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님께서 미국 유럽 블록체인 암호화폐 제도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본 그리고 세계각국은 암호화폐 활성화에 대하여 정말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고, 앞으로 이는 더 확대될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윤민호 선생님께서 일본정부의 스탠스를 순차적으로 말씀해 주셨는데요, 일본정부는 2020년 도쿄올림픽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아주 당연하지만요 ㅎㅎ). 이 올림픽과 관련하여 엄청난 외국인이 입국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고,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자금형태, 즉 가장 돈쓰기 쉬운형태가 무엇일지 연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형태가 코인(암호화폐)이라는 결론을 얻은 것 이지요.

이는 생각해보면 저희 스스로도 느낄수 있는 내용입니다. 저를 포함하여 주변에 코인투자를 했던 분들은 대부분 공감하고 계시는 부분이 바로 돈관념이 없어진다는 것 입니다. 실제로 코인으로 억단위로 매매를 했던 적이 있는데요.. ㅎㅎ (지금은 아닙니다만...) 그렇게 코인트레이딩을 하다보니 돈에대한 개념이 정말 없어졌고 소비를 계획없이 하게 됐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일본정부는, 이점을 간파하고 코인으로 소비가 늘어날 것을 예측했고 암호화페 정책에 드라이브를 1차적으로 걸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에 따라 실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는 것을 확인했죠. 결과가 나왔으니 어떻게 됐을까요? 추가적인 드라이브를 걸면서 상용화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최근 일본정부는 갑자기 규제 움직임을 내비치고 있을까요? 간단합니다. 현재 처럼 규제가 없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정책적인 드라이브를 걸기가 어렵습니다.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일본정부는 오히려 세계(G20)가 규제를 만드는 것을 앞당기도록 부추기고 있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그래야 더 빨리 그에 맞춘 정책을 만들고 드라이브를 걸 수 있으니까요.

오정근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신 내용에 따르면, 유럽도 영란은행에서는 코인을 민간 화폐(private currency)로 정의하고 앞으로는 법정화폐와 공존할 것이고 거래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고, 스위스, 에스토니아 등은 적극적으로 국가 미래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블록체인은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 정책과도 이제는 밀접하게 관련된 것 입니다.)

이점을 생각해보면 .. 이번 G20에서 규제가 6월로 연기된 것은 정말 아쉽습니다.. 차라리 이번에 규제가 확정되고나면 주식시장에서 악재가 노출되고나서 해소되듯.. 악재는 해소되고 코인시장이 본격적 시동을 걸 준비를 할 수있었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저의 뇌피셜에 의한 결론이지만 저는 연기된 G20 규제시점 부근까지 열심히 치고받다가 규제라는 악재가 해소되고나면 코인시장의 본격적 드라이브가 시작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강연을 들으면서 저는.. 네.. 스팀을 추가매수했습니다.. ㅎㅎ 아하하하하 ^^ 그러곤.. 폭락했지요.. ^^ 그렇지만 두렵지 않습니다. (절대 자기합리화 아님...) 분명히 암호화폐 시장, 블록체인은 성장할 것 이니까요. 제가 좋아하는 명언으로 오늘 포스팅은 이만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