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는 일시적 유행인가?

in #coinkorea9 years ago

비트코인이 탄생한지 9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곳에서 우려와 기대속에서 성장을 하며 올해에만 벌써 2번의 포크가 이루어졌습니다.

사용자가 늘어남과 동시에 네트워크의 거래건수도 늘어나고 비트코인 처리속도에는 한계치를 넘어 몇일을 기다려야 거래가 체결되는 경우도 생겼지요.
그러면서 벌써 몇번이나 이제 버블이 최고치라며 곧 몰락할것이라는 말들이 나왔었습니다.
과연 이렇게 폭풍같은 수년간의 유행으로 사라질것인가요?

암호화폐는 화폐경제학이기도 하면서 지금까지와의 가치와 대조되는 기묘한 환경을 조성하고 우리는 아직 완전히 이곳 생태계의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제학은 심리학, 사회학들과도 관련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유행이란 무엇인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유행에 가장 민감한 분야가 패션입니다. 그래서 그곳 관련된 정보를 퍼왔습니다.
분류를 보겠습니다.

  1. FAD, 유행이라고 부르는 일시적인 현상을 나타냅니다. 대부분 한 계절적 유행 입니다.
    지속 기간은 대략 3-4개월 입니다.
  2. Micro-trend, 일시적 유행보다는 조금더 지속되는 3-6개월 정도의 규모를 나타냅니다.
  3. Trend, 조금더 고착화 되어가는 유행을 나타내는데 1-2년 정도의 지속성을 가진 강력한 유행입니다.
  4. Mega Trend, 이것은 10년정도의 큰 흐름을 보이며 한세대의 특성을 나타내는 등 유행보다 커다란 발자취 같은 것입니다.
  5. Culture, 이것은 매우 커다란 흐름으로써 20-30년 이상 지속되며 특정 국가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호응하고 따르는 특징으로 일반적으로 문화라고 부를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패션 업계에서는 사람들의 행동 양식과 취향의 지속성과 동조의 크기를 5가지 정도로 분류해두었습니다.

여기에서 보면 우리가 일시적으로 한철동안 부르다 마는 가요 같은 것은 1단계에속하는 일시적유행임을 알수 있죠.
2단계에 속하는 것은 잠깐 유행하다 사라지는 간식같은 것이 될수 있습니다. 예로들자면 대왕 카스테라 같은 것이 포함될수 있겠네요.
3 단계는 강력한 상품성을 띄고 매우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큰 파급력을 보여주는 것들 입니다.
4단계는 유행을 넘어서 문화현상으로 자리를 잡을정도의 힘을 보여주는 좀더 강력한 습관 같은 것이죠. 이단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이곳을 넘어서면 큰 흐름속으로 들어갈수가 있죠. 어떤 한 세대를 특정짓는 여러가지 상품, 스타일 등이 될수 있습니다.
5단계는 이미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어 그 누구도 흐름을 막을수 없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우리의 음식습관, 예절, 생활양식 등 어떤 대규모 집단 (민족) 을 특정지을수 있는 여러가지 모습을 포함하는것들 입니다.

그럼 암호화폐 그중 비트코인은 어느 단계에 와있는 것일까요?
전 3단계와 4단계 중간쯤 와있다고 추측되어 집니다. 시기적으로도 이미 9년이 되어 가고 있고 문명세계 누구라도 이미 들어는 봤을법한 것이라는 것이죠.
이렇게 한 10년 더 지나면 이미 4단계까지 진입하고 5단계로 넘어가면서 삶의 일부가 되어 버리는 것이죠.

국가가 시민들에게 이미 문화가 되어 버린 현상은 인위적으로 제거할수 없게 됩니다. 한때 박통시절에 “가정의례준칙” 이라고 해서 부조도 못하고 결혼식도 간략하게 해야만 하던 시절이 있었죠.
구정을 없애버리겠다고 신정에 3일 쉬고 구정을 하루만 놀게 하던 시절을 기억하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결과는 어떠했죠? 대부분의 국민들에게 삶의 일부로 받아들여진 습관, 문화등의 현상은 인위적으로 바꾸기 어렵다는것을 알게 되었죠.
결국 예전대로 돌아가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대로 지내게 되었습니다.

지금 암호화폐는 트랜드를 넘어서 메가 트랜드로 진입하는 중입니다. 그렇게 메가 트랜드를 거치고 문화가 되어 버리고 우리삶의 한 부분이 되어버리면 그 어떤 인위적인 조치로도 흐름을 바꾸어 놓기 어려울것입니다.

그런데 인터넷과 기술의 발달로 인해서 메가 트랜드 현상이 일부 국가에서 벌어지는 현상이 아닌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라는 것이죠.
이제 지역적으로 겪는 현상이 아닌 언어와 국경을 초월해 모두 함께 만들어 가는 문화가 되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알트코인들중 일부는 소멸하고 일부는 더욱 발전하겠지만 암호화폐세계가 사라지는 일은 절대 없을것 같습니다.
이곳 세계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가고 있지 세계 어느곳에서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축소되고 있다는 소식은 못들어보았습니다.
국가가 금지하고 통제해도 음성적으로 다른 대안을 찾아서 끊임없이 새로운 사람들이 유입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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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을 받아들이는 시대의 흐름을 패션의 유행에 빗댄 비유가 인상적입니다.
확실히 2017년에 비트코인은 금융 네트워크의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내년쯤이면 비트코인도 생활의 영역으로 들어오겠지요? 저도 그런 날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다고 느낍니다.
좋은 글 항상 감사합니다 틴톤님.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시는 분들 덕분에 더 글을 쓰고 싶어 집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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