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톡] 네 마녀들이 꽃샘추위로 휴업하다.

in #coinkorea6 years ago


<코스피 일봉차트. 2019. 03. 14. (목) 장마감기준>


<코스닥 일봉차트. 2019. 03. 14. (목) 장마감기준>

목요일인 어제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네 마녀의 심술은 없었다. 한국의 꽃샘추위에 마녀들도 추웠는지, 집에서만 웅크리고 있었는지는 몰라도 금요일인 오늘 하루 오후에 다시 약세로 돌아서지 않는 한, 다음주부터는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단 여전히 코스피 코스닥 모두 대형주(시총상위주)를 제외한 중형주 위주로 매수해보는 것을 권한다.

어제도 여전히 '연예인카톡방'에서 파생되어나온 소식들로 인해 대중들의 시선을 붙잡는데 성공하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관련해서 재조사를 한다는것도 크게 이슈받지 못했고(상대적으로), 여전히 국회는 미세먼지 관련 법안 외에 몇가지(기억이 잘 나지 않을 정도)만 통과시켰을 뿐, 민주딩, 한국당 원내대표를 서로 윤리위에 제소하는 쇼를 벌이고는 여전히 놀고 있다. 세비가 아깝다.

국내지수도 전일대비 상승으로 마감하긴 하였지만 여전히 안심하긴 이르다. 금요일인 오늘을 넘기고 다음주부터 Romanticwolf 도 중형주 위주로 새로 종목들을 몇 개 계좌에 편입하려한다. 상반기 말인 6월말까지는 대형주보다는 중형주 위주로 원활한 상승을 예상해본다.

국내증시가 미국 증시를 바라보자니, 트럼프의 입에서 나오는 말 한마디에 출렁일수 있으니 위험하고, 그렇다고 중국 증시를 바라보자니 중국은 서서히 침체기로 접어가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고 있다고 여겨진다. 지난 5일부터 시작한 전인대가 오늘 15일에 끝나는데, 관련 뉴스들을 찾아봐도 국내증시에 우호적으로 와닿을만한 내용들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미국이 중국과의 협상시한을 연기할 수도 있다는 것이 그나마 리스크를 조금 더 유예해줄 수 있다고 보여질 뿐, 중국내 이미 잠재되어있는 - 경제 성장을 억누르는 - 요소들이 하나둘씩 세상 밖으로(?) 나올 준비를 하는 듯 싶다.

작년보다 올해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이 더 골치아파옴을 느낀다. 작년보다 더 게을러졌을 수도 있겠지만 분명 주식공부는 평생공부이고,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정보와 능력보다 훨씬 더 많은 정보처리 및 판단능력을 요구하는 것 같다. 어제 네 마녀가 꽃샘추위에 움츠려들었던 것처럼 당분간 Romanticwolf 도 움츠린 상태로 다시 '재기' 노릴 때를 기다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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