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톡] 2월 20일 주식관련 생각

in #coinkorea6 years ago

하나의 '모멘텀(?)'을 가지고 길게 풀어쓸 수 있는 내용들이 아니기에, 자잘하게 풀어보고자 한다.

#1. 신라젠(215600)

<신라젠 일봉차트. 2019. 02. 20. (수) 장마감기준>

최근 키움증권이 3천억 원을 신라젠에 투자한다는 기사가 나왔었다가 '뻥이야~(확정된 바가 없다)' 헤프닝이 있었다. 그게 화요일이었고 시간상 어제의 신라젠 주가흐름은 전일대비 거래량도 감소, 십자형도지 출현 등 향후 주가의 방향은 '글쎄요'를 암시했다.

신라젠에 대한 기본적 접근분석(면역항암제 펙사벡에 대한 가치 위주)은 평생 주식투자를 하면서 해본적이 없으니 신라젠 기업에 대한 정보는 거의 모를 뿐더러, 솔직히 알고 싶지도 않다. 평소 제약 바이오 관련주들은 단순히 차트상으로만 접근(기술적 접근)하기 때문이다. 최근 거래량 및 주가흐름은 당분간 현재 가격대에서 횡보를 이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신라젠 주봉차트>

주봉상 20일선도 우하향이요, 60일선도 우하향이로다. 개인적으로는 신라젠 보유중인 개인투자자들에게 모두 좋은 성과가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이지만, 현재 상황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차트가 얘기해주고 있다.

수요일인 어제 Romanticwolf 에게 메신저로 신라젠에 대해서 물어봤던 분들이 윗 글을 봤으면 좋겠다.

#2. 최근 주식거래(trading)에 재미붙인 사람과 메신저 상으로 대화를 했었다.

아니, 사실 일방적으로 거의 얘기를 들어줬다라는 편이 더 맞겠지만... 현재 보유중인 종목들을 알려줬는데, 해당 종목 하나하나의 차트를 보다보면 그 사람의 투자성격(?)이 차트에서 묻어나온다. 투자자(investor) 라기보다는 아직은 매매자(trader)이지만 - 사실 대부분 주식투자 초기에는 매매자에 더 가깝긴하다 -, 대화 상대방이 주식매매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이것저것 얘기 하는 것을 들어보니 간만에 10여 년 전 내 모습이 떠올랐다.

'우와~ 오른다 올라! 앗싸!'

'아놔... 망했네.'

물론 이런 생각들을 최근에도 하고 있음은 당연하다. 10여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중장기로 묵혀두는 종목 이외에도 당일 청산하는 단타 및 데이트레이딩은 꾸준히 해오고 있으니까 말이다.

한편으로는 많은 얘기를 하는 상대방의 '열정'에 감탄하면서도 저 기세(?)가 계속 이어지지 않을 것임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데, 이것을 말해주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기도 했었다. 지금은 아무리 얘기해줘도 이해하기 힘들뿐더러, 직접 한번 겪어보지 않는 이상은 상대방을 이해시키는게 힘들기 때문이다.

#3. 최근 지수 흐름은...

<코스피 지수 일봉차트. 2019. 02. 20. (수) 장마감기준>

올 1월초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은 확실한 긍정적이다. 하지만 '내 계좌의 종목들'도 이와 같이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지 비교해보면 기대와는 달리 우려되는 종목들이 더 많을지도 모른다. 단, 평소 단타나 데이트레이딩 위주로 매매하는 투자자들은 제외하고 말이다.


<코스피 지수 주봉차트. 2019. 02. 20. (수) 장마감기준>

주봉차트상으로 놓고보면 현재 위치를 강하게 뚫어줘야 할 '호재'가 등장하지 않는 한 재차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고 보여진다. 물론 반대로 그냥 쭉 올라가주면야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작년 연말 북미회담이 불발되고 내년으로 넘기겠다고 한 이후, 이제 며칠 후면 베트남에서 북미회담이 열린다. 과연 이 이벤트를 포함한 세계 많은 이벤트들이 증시에 호의적으로 다가올 내용들이 많을까, 아니면 악재로 다가올 내용들이 많을까...

Romanticwolf 는 긍정적으로 주가의 상승세가 '본격적으로' 재차 나타나는 시기를 3월 중순~4월초이후로 본다. 이번에 만약 북미회담이 '형식적인 기준(?)'에서 아무런 성과없이 끝난다고 해도 트럼프의 이번 임기말까지는 '성과'를 거두려 할 것이고 - 재임도 노려야 하기 때문에 - 비록 올해 코스피 지수가 지난 2018년 1월 최고점까지 가긴 힘들다 하더라도 2,350선 부근까진 상승 할 것으로 예상해본다(연말).

#4. 문재인 정부가 4월 1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을 추진한다는 뉴스를 접했다.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싫은거고... ^-^;;; 게다가 4월 11일이 둘째주 목요일이니 옵션만기일이 그 전주 목요일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커졌다. 뭐, 사실 4월 옵션만기일은 '네마녀의 날들'에 비하면 변동폭이 크진 않겠지만...

주말 이틀 쉬는 것도 싫은디...

직장인 분들에게 돌 날라오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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