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ha 생각] "난 아무거나 상관없어" 우유부단함의 대명사??

in #coinkorea7 years ago (edited)

내가 종종 듣는 말 중 하나는 "우유부단하다" & "주관이 없다"

저런 말을 듣는 이유는 "난 아무거나 상관없어"라는 말을 자주하기 때문이다.

딱히 원하는게 없을 때, 딱히 싫은게 없을때

그런 말을 하는데 한심한 눈초리를 날 보며 이런 얘기를 하는 친구 녀석들에게 난 일장 연설을 시작한다.

난 긍정적인거라고~!!!

사실 설명할 필요도 없지만 한심한 눈초리가 기분 나쁘기 때문에 구구절절 설명을 해준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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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고기를 먹으러 갔다.

친 : 뭐 먹을까?

나 : 아무거나!!

친 : 그럼 일단 삼겹살 먹자.

나 : 좋지~

다 먹고....

친 : 야 더먹자.

나 : 좋지~

친 : 뭐 먹을까?

나 : 아무거나

친 : 야이 XX끼야. 니 생각을 말하라고!!!

ㅋㅋㅋㅋㅋ 약간 과장하긴 했는데...친구가 물론 진심 화난것은 아니지만 저런 상황이 되면 우유부단하다던지 줏대가 없다는 소릴 충고라며 한다.

그러나 난...

삼겹살은 마냥 좋고

목살은 살코기라 좋고

항정살은 기름기가 많아 좋고

양념은 달달해서 좋다.

난 이래도 좋고 저래도 다 좋으니 네놈이 원하는 것으로 고르라는 마음 넓은 나의 배려니라~

하지만 메뉴에 껍데기가 있다면?

껍데기 빼고 아무거나~

싫은걸 아무거나에 포함시킬 순 없다.


우유부단함은 뭐가 좋은지 몰라 결정을 못하는 것이고

긍정은 다 좋아서 결정을 못할 뿐이다.

우유부단함은 결과가 나왔을 때 불평이 생길 수 있고

긍정은 결과가 나왔을 때 다 좋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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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말 아무거나 라는 거 은근히 짜증날 때 있어요.ㅋㅋㅋ
하지만 전 시타님 글 아무거나 다 좋아요.ㅎ

맞아요 듣는 입장에서는 내꺼 결정하기에도 부담인데 남의 것까지 결정하라고하니...
그나저나 다 좋다니.....
부끄...

다른말인데 부끄랑 프로필 사진이랑 너무 잘 어울리네요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itha님 많이 긍정적인분이셨네요👍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멘~

긍정은 좋은거죠!
사람은 가끔 우유부단한것도 필요하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이 되네요 ㅎㅎㅎㅎ

무조건 나쁜 것은 없는법이지요~

저는 메뉴는 대체로 제가 고르는 편입니다. ㅎㅎ
싫은거는 안하는 스타일 이어서
뭔가를 할때는 주장을 꼭 펼쳐야해요.ㅎ

전 싫은거 빼고
다 괜츈~! 이라고 말해줍니다 ㅎ

공감100%ㅋㅋㅋ어떤 선택이라도 좋은 것 뿐인데ㅋㅋ공감합니당따봉

따따봉~
근데 따봉을 안다면....7080인뎁쇼??

ㅋㅋ7080간신히 걸쳤네여 따봉ㅋㅋ

ㅎㅎ 남이볼 땐 우유부단해보일지 몰라도 내적 가치가 단단하신 시타님이 느껴지네요 ㅎㅎ 저도 다 좋아서 결정 못할 때 많거든요 : ) 남은 주말 행복하세요

보보님은 다음 주말까지 행복하세요

저랑 비슷하네요. ㅋㅋ
전 "글쎄"와 "마음대로"라는 말을 자주 써서
집에서 금지어가 되기도 했답니다.ㅋㅋ

ㅋㅋㅋㅋㅋㅋ
아마 듣는 사람들은 결정에 대한 부담이 있는가봅니다

저도 얼마전에 우유부단하다는 말을 들어서 고치려고 노력중입니다. ㅠㅠ

고칠필요 있나요!!!
우유부단할만하니 그런거겠죠!!

초긍정적인 마인드 칭찬해요👏👏👏

짝짝짝

니 생각을 말하라고!!!! ㅋㅋㅋㅋㅋㅋㅋ (전 시타님 좋아해여 ㅋㅋ)

저도 좋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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