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액 $25 million를 달성한 Polybius Bank의 ICO에 대해서

in #coinkorea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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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ICO에 비해 많은 관심을 모으지는 못했지만 잔잔한 진행 속에서 폴리비우스 은행 ICO는 결국 성공으로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25%에서 시작해서 5%씩 보너스를 줄여가며 5주간 진행되었던 ICO는 이제 종료를 하루 앞둔 상태입니다. 세부지표를 보면 현재시간 기준 참여인원수 24,722명에 모금액 $25,523,290 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초에 제시했던 마일스톤의 마지막 단계가 $25,000,000 이었는데 한 차례 목표액을 달성했다가 ICO 기간 후반에 찾아온 극심한 하락장을 지나는 과정에서 표시된 모금액이 감소됨으로 인해 일부 투자자들에게 스캠 의혹을 받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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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순수하게 폴리비우스가 제시하는 미래의 은행에 대한 비전에 관심이 가서 ICO가 시작된 첫 날 100 PLBT 에 해당하는 금액을 투자하게 되었습니다. 첫 주 보너스로 총 125 PLBT를 수령했구요. 처음 참여하는 ICO임에도 제법 긴 기간 동안 진행된 한편 USD (카드 결제 포함)를 통한 투자가 가능했던 덕분에 최근 Status나 EOS와 같이 극도로 혼란스러웠던 ICO들과는 달리 매우 간단한 절차로 참여가 가능했습니다. 처음 투자 이후 블로그나 슬랙, 텔레그램, 페이스북을 비롯 직접 공식 웹사이트에 개설되어 있는 1:1 상담 창구 덕분에 다앙한 경로를 통해 정보를 획득할 수 있었고 페이스북의 경우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주요 개발자들이 직접 영상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소식을 전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부 보상 조건이 개념이 잘 이해되지 않아 1:1 상담 창구을 통해 도움을 받기도 했네요.

PLBT 토큰은 최초 10 USD, 환산하면 0.004 BTC 정도의 가치를 가지고 배분됩니다. 그리고 ICO가 종료되는 시점부터는 거래소로 전송하여 본격적인 거래가 이루어지며 시세를 형성하겠죠. 제가 궁금했던 부분은 연말에 제공되는 20%의 배당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주식 시장에서 선택적으로 주주들에게 제공되는 배당금과 유사한 개념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가깝게는 올해 말 제공되는 첫 배당의 대상이 누구인가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주식 시장에서도 직접 배당금을 받아본 경험이 없어서였기도 하구요. 일단 제가 이해한 바로는 블록체인이 가진 스마트 컨트랙트의 속성을 활용하여 보유 과정과 무관하게 해당 시점 토큰을 보유하는 것만으로 배당금이 주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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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배당금의 유무가 당장에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가격에도 일시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 구조인거 같네요. 현재 PLBT는 HitBTC에 상장되어 있구요 본격적으로 토큰의 전송이 시작되야 거래가 이루어지겠지만 개인적인 견해로는 초반에 가격 변동 폭이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As we can now say, the idea for Polybius has turned out to be attractive enough that we have already raised sufficient funds to execute on all our initial plans. What’s more, we have also found a big enough market for Polybius investment tokens to cautiously predict that the sum of $25 million will be somewhat exceeded. We say cautiously, because sharp fluctuations in the rate of Bitcoin and Ethereum have brought us both joy and sorrow over this month. However, we are not overly worried this factor. Polybius is a long-term project, and the long-term prospects of the Bitcoin, Emercoin and Ethereum cryptocurrencies, in which our initial funds were raised, negate this problem. As one of our bankers has said, crypto will rise again. So, independent of the number on the counter on the 5th of July, when the ICO closes, we can confidently say that the fundraising total has surpassed $25 million.

폴리비우스 은행의 가장 최근의 블로그 포스팅을 보면 아직 ICO가 종료되지 않았음에도 목표액 $25 million 달성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입니다. 사실 이제부터가 더 중요하겠죠. 오랜 준비를 통해 설정한 향후 개발 로드맵이 존재하는 만큼 각 단계들을 차근차근 정복해가며 체음 제시한 미래의 은행의 은행으로서의 그 실체를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ICO 막바지에 이르러 ICO 대시보드에는 새로운 메뉴가 추가되었는데요 은행을 이용하는 본격적인 고객로서의 정보를 입력하기 위한 항목으로 보입니다. 좀 더 상세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항목들을 요구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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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원을 확인하려면 JPG, JPEG, PNG 또는 PDF 형식의 고해상도 사진 또는 허용된 문서를 스캔하여 첨부 하십시오. 주민등록증, 운전 면허증, 여권과 같은 정부 발행 서류가 해당됩니다.

  • 거주지를 확인하려면 JPG, JPEG, PNG 또는 PDF 형식의 고해상도 사진 또는 허용된 문서를 스캔하여 첨부 하십시오. 해당되는 공지서는 가스, 전기, 수도, 케이블, 유선 전화 및 인터넷 등입니다. 그것은 3개월 이내의 것이어야하며 귀하의 성명과 주소가 포함되어야 합니다.

  • 플라스틱 카드는 JPG, JPEG, PNG 또는 PDF 형식의 고해상도 사진 또는 컬러 스캔 이미지를 첨부하십시오.. 카드 앞면에 있는 번호의 처음 12 자리와 카드 뒷면의 보안 코드 (CVC / CCV)는 가려져야 합니다.

  • 가상 신용 카드를 사용한 경우 카드 제공 업체 계정의 스크린 샷을 JPG, JPEG, PNG 또는 PDF 형식의 파일로 첨부하여 제공하십시오. 스크린 샷에는 계정 보유자 이름, 가상 카드 번호의 마지막 4 자리 숫자가 표시되어야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해외에 은행 계좌를 개설해본 경험이 없어서 폴리비우스 은행의 절차가 어느 정도로 간소화되어 있으면서도 신뢰를 줄 수 있는지 판단이 어려운데요 이후 직접 은행이 가진 다양한 서비스들을 활용해보면서 미래의 은행 뿐만 아니라 이와 관련한 보다 넓은 생태계에 대해 윤곽을 그려볼 수 있겠네요.

저는 당장 내일 ICO 종료 이후가 기다려지네요. 당장의 수익보다도 세상이 변화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가장 큰 즐거움이고 보람입니다. 폴리비우스 은행에 대해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그다지 않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ICO를 지나 이후의 발전 모습들에도 함께 관심 가져주시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과 함께 글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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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들어가다 보니 비중이 좀 되네요..
그런데 저 위에 있는 개인정보들을 다입력해야 할까요???
전 아직은 안하고 있는데... 혹시 아시면 알려주세요^^

동일한 다른 질문을 주신 분들이 계신데 저도 아직 실행 전이라 확답 드리긴 어렵네요. 주소 같은 경우에 공과금이 아직 안날라와서요... 일단 당장에 토큰과는 무관할걸로 보입니다.

저도 18PLBT 보유중입니다 ㅎㅎ 내일이후가 기대되네요

다들 조용히 손에만 쥐고 계셨습니다. 내일 이후로는 더 많은 대화가 오갔으면 좋겠네요

저도 신용카드로 20만원 투자하여 5%보너스를 받아 21코인 있습니다
당장 내일 종료되면 거래소에 상장되나요?
어느거랴소인지 알수 있을까요?

네 HitBTC https://goo.gl/qj3wjG 여기에요. 내일 일단 폴리비우스 통장에서 거래소로 옮겨두는 것도 나쁘진 않겠네요. 수수료가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요.

일단 HitBTC 보다 https://yobit.net/en/trade/PLBT/BTC 여기에 먼저 지갑이 열렸네요. 빠르게 거래하고 싶으시면 한번 이용해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저도 꽤 보유중인데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스캠 얘기 나올 때 살짝 덜컹하셨겠습니다. 좋은 투자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대단하시네요. 모르던 세계를 알고 갑니다.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저야말로 모글님 포스팅 통해 필요한 정보들 많이 얻고 있습니다!

폴리비우스 코인을 아무도 언급안해서 잊혀진 코인이 되는가 싶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팔로우 하고 갑니다.

저도 좀 섭섭하고 고독하고 그렇더라구요. 서서히 빛을 발하길 기대해봅니다.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저도 ico참여 했습니다....
저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상당히 기대가 큽니다^^

네 이제 얼마 안남았네요. 기대됩니다.

아..저보다 polybius 먼저 쓰신분이 계셨군요..저도 첫날투자해서 250개 구매했는데... 은행 정보는 무조건 입력하는건가요?작성 기간이 정해져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ㅎㅎ

저보다 두 배 정도 보유 중이시네요. 은행 정보는 좀 꼼꼼히 살펴봤는데요 토큰 보유나 이동과는 당장에 관계가 없고 은행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조건이니 급하지는 않겠다 싶은데 자세한건 확인해 알 수 있겠네요. 한번 문의 해보죠.

은행서비스 이용보다는 연말 보상에 관한거라...입력은 안해도 되겠죠?ㅋㅋ 상승장에 사서 하락장에 거래되고 있는것을 보니 약간씁쓸하지만 ㅠㅠ잘될거라 믿어야겠습니다

아 저도 적어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이후에도 폴리비우스에 대한 좋은 소식들이 넘쳐났으면 좋겠네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근데 상장가격의 반절에도 못미치는 가격에 파는 사람들은 무슨 의미로 봐야하는지 궁금하네요

기본적으로 상장 이전에는 불안 요소들을 감수한다는 측면에서 가격이 좀 더 높게 형성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 이해하기 어렵죠. 저는 초반에는 시장 쪽도 살펴보고 일부 거래도 해봤는데요 이제 폴리비우스 자체 지갑에 넣어두고 연말까지 기다려보려고 하네요.

다음부터는 번역본은 원본글을 링크해서 올려주세요 자칫 오해를 불러오실수 있습니다 :) 감사합니다

아 글 자체는 제가 작성한 글입니다. 일부 인용한 부분은 블로그 링크해두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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