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시진핑에 경제개혁·개방 방침 표명"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7~8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앞으로 경제개혁·개방에 나설 것이라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서울과 선양(瀋陽)발 기사에서 중국 다롄(大連)에서 열렸던 북중정상회담 내용을 아는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 신문은 김 위원장이 시 주석에게 비핵화에 의욕을 보이며 "나는 앞으로 개혁·개방정책을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10095374

김정은이 시진핑과 회담자리에서 북한은 비핵화의 댓가로
개혁과 개방경제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천명했습니다.
트럼프도 비핵화만 한다면 김정은의 체제를 보장해 준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김정은은 비핵화라는 빅카드를 쥐고 주변 강대국과
다양한 이권을 딜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소외당하고 있는 나라는 일본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핵무장으로부터 자유세계를 지킨다는 명분으로
일본의 군국화를 추구하고 전통적인 우방인 미국의
지지를 이끌어 오던 일본은 망연자실한 상황입니다.
미국 입장에서는 북한이 비핵화되고 경제개방을 해서
베트남처럼 미국이 북한을 끌어안으면 1석 3조가 될 수도 있습니다.
미국 기업은 북한에 투자해서 저인건비의 고급인력을
고용할 수 있습니다. 북한의 아이큐는 세계 5위안에
랭크되어 있고 북한의 인건비는 월 100불이라 합니다.
북미관계가 우호적으로 변하면 미국은 북한을 통해서
중국, 러시아를 견제할 수 있고 주일미군 규모도 감축할 수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이 가장 똥줄타게 생긴 상황입니다.
북미 관계가 우호적으로 변하면 미국은 일본과 동맹관계를
공고히 할 필요성이 줄어듭니다.
일본의 경제성장 배경중 하나는 일본경제를 발전시켜서
일본이 공산화되지 않도록 해서 미국의 태평양 최종 방어선을
하와이가 아닌 일본으로 하려는 전략의 도움도 큽니다.
중국도 북한을 통해서 주한미군 주일미군을 견제해왔는데
북-미관계가 호전되서 미함대가 북한 해역을 자유자제로
들락거리면 중국입장에서는 여간신경쓰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중국에 공장을 세워서 중국내수시장을 공략하려던
글로벌 기업들이 북한지역에 공장을 세워서 중국내수시장을
공략할 수도 있습니다.

국제관계에는 영원한 우방도 영원한 적도 없습니다.
더군다나 요즘같이 이념논쟁도 무의미한 시대에는
경제논리가 훨씬 더 앞서는 상황입니다.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이해득실을 따져가면서 우리가 유리한 카드를
내밀면서 중국, 일본과도 협상을 잘 해야 할거 같습니다.

특히나 북한이 개방경제가 된다면 한국은 암호화폐의
중심국가가 될 여건은 더욱 좋아집니다.
이런 기회를 놓치지 말고 암호화폐 거래소를 규제만 하지
말고 향후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북한이 참여 가능한
글로벌 거래소로 키워놓아야 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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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당시에는 이상해 보였던 데니스 로드맨이 선구자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