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가상화폐(암호화폐) 가치에 대한 반론: 암호화폐의 3가지 속성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관련이 있으면
블록체인은 가치가 없고
블록체인이 가치 있는 기술이라면
암호화폐는필요없다"
"암호화폐는 화폐로서 가치가 전혀없다.
튤립 버블보다 더 심각한 문제다"
최근 토론에서 유시민이 주장한 내용이다 .
과연 암호화폐는 가치가 전혀 없는 것일까?
암호화폐 가치 논의 전제:
암호화폐가 가지는 3가지 속성에 대한 이해
현재, 암호화폐는 최초 의도가 어찌됐든 현재
3가지 속성을 지니고 있다.
이 속성에 대한 논의 없이는 가치에 대한 토론을
할 수가 없다고 본다.
1. 첫 번째 속성 "포인트"
요즘 가게마다 포인트 적립을 해주는 곳이 많다.
내가 어떤 대가를 지불하면 일정의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해당 가게에서 그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거이다.
이 포인트는 해당 가게에서만 사용가능하며,
다른 곳에서는 사용할 수가 없다.
해당 쿠폰을 돈으로 교환할 수도 없고,
다른 곳에서 물건도 살 수 없다.
대신 해당 가게에서 파는 어떤 가치와 교환할 수 있다.
쿠폰을 찍으면 해당 가게에서 새로운 가치로
활용할 수 있이다. 암호화페는 이런 기능을 가진다.
즉, 특정 블록체인 생태계 내에서 통용되는
암호화폐를 만들고 이 암호화폐를 얻기 위해
어떤 활동을 지정한다
글을 쓴다, 서버를 제공한다, 개인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 등 마치 가게에서 물건을 사는 것처럼
그 블록체인 생태계를 위한 어떤 활동을 하는 대가로
바로 암호화폐를 지급받고 해당 암호화폐로
해당 생태계에서 특정 가치를 얻는데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이것이 첫 번째 암호화폐 속성이다.
2.두 번째 속성: "상품권"
위의 포인트 속성에서 발전하는 개념으로 보면 된다.
예를 들어 동네 작은 커피숍이 쿠폰을 발급해왔다.
근데 이 작은 커피숍이 점점 커지더니 이제 스타벅스만큼
커지게 됐다고 가정하자. 그럼 이 쿠폰의 가치는 어떻게 될까?
당연히 처음보다 증가하게 되고, 누군가는 이 쿠폰을
해당 가게를 이용하지 않고 쿠폰만 따로 구매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즉, 상품권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럼 내가 쿠폰을 얻기 위한 활동을 하지 않고 현금을 내고
상품권을 구매하거나 판매할 수 있다.
또는 이 커피숍이 다른 상점과 제휴를 한다면?
내가 가진 상품권으로 음식을 사먹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점차 상품권의 가치가 올라가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금강제화 상품권과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이 있다.
둘다 10만원이지만 같은 10만원이라고 볼 수 있을까?
상품권의 가치는 활용성에 달려있다.
암호화폐는 일종의 상품권의 개념도 들어간다.
최초에는 아무런 가치를 지니고 있지 않다가
이것이 활용되는 곳이 증가할 수록 즉, 현실세계의 어떤 가치와
교환이가능해짐에 따라 가치가 증가하는 것이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암호화폐의 대표적인
3가지 코인들이 그렇게 가치가 증가해왔고
작년 1년동안 가치가 급등한 이유도 바로 활용성의 확대라고 이해하면 된다
3. 세번째 속성: "미술품"
아래 그림이 보이는가? 이 그림은 우리 조카가 그린 그림이다.
얼마주고 살 것인가?
대부분 돈주고는 안산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사실 이 그림은 피카소의 그림이다.
실제 거래가격이 200억 정도이다(조금 다를수도..)
즉, 이것의 가치를 아는 사람에게는 200억이지만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
이건 그냥 동네 조카 그림이고 이사갈 때 버릴 쓰레기일 수 있다
피카소 그림을 현재로 보지말고 피카소가 살던 시대로 가보자.
그림에 조예가 깊은 누군가가 피카소의 그림에 깊은 영감을 받고
피카소 그림의 장래가치를 판단해서 천만원을 주고 샀다고 보자.
이 사람은 지금 엄청난 부자가 되있을 것이다.
근데 피카소가 잘될지 안될지는 누가 알까? 아무도 모른다.
천만원이 1원이 될 수도 있고, 천만원이 100억이 될 수도 있는 일이다.
이런 투자는 꼭 피카소가 아니라도 요즘에도 많이 있다.
해당 예술가가 유명해지면 돈을 버는 것이고 아니면? 잃는 것이
판단은 순전히 투자자의 안목에 달려있다.
암호화폐에도 이런 속성이 있다.
즉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향후 어마어마한 가치를 지닌
화폐가 될 것이라는 믿음,
바로 그 미래가치에 대한 투자가 암호화폐에 반영되는 것이다.
그 가치를 믿는 사람이 많을 수록?
가격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 가게 되는 것이다.
일종의 전세계 사람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예술가 투자세계라고 볼 수있는 것이다.
암호화폐는 지금 그래서 혼란스럽다.
누군가는 암호화페를 포인트로 정의하고 이야기를 한다.
누군가는 상품권으로 얘기하고 누군가는 미술품으로 보고 얘기를 한다.
이 전제가 서로 다른 상황에서 가치에 대한 논의를 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 것일까? 절대 결론이 나올수 가 없다.
이성간에도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이 토론을 하기 위해서는 "친구"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다.
블록체인도 블록체인에 기반한 암호화폐도 아직 제대로 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연구도 없다.
기술의 발전 수준도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
즉, 이제 막 태어난 신생아일뿐 인 것이다.
만약,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이 정말 하등의 가치가
없는 거라면 논의가 필요없다.
바다이야기를 논의할 필요가 있을까?
하지만, 블록체인은 다르다.
분명 우리가 사는 세상을 보다 편리하고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회로
만들어 줄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기술이다.
여기서 "가능성"을 꼭 강조하고 싶다.
아직은 그런 기술이 아니라는 얘기다.
그런데 마치 사람들은 블록체인 너 이런것도 안되지? 저거도 안되지?
에이 뭐야 별거아니네 라고 한다.
마치 이제 막 육상을 시작하는 초등학생에게
너 달리기 잘하냐? 아니 이미 달리기 잘하는 애들이 겁나 많은데 꼭 너가 필요할까?
이런 얘기를 하는 게 말이 되는가?
중요한건 현재가 아니라 잠재력이 있는가이고 잠재력이 있다면 진지하게 고민하고
논의하고 발전시켜 볼 필요가 있다.
지금 블록체인의 잠재성에 대해서는 어떤 전문가도 부정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이런 논의를 함에 있어서
진지한 태도로 논의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전제를 무가치에 두고, 도박에 두고, 현재 수준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무슨 의미있는 토론이 될까?
지금의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둘러싼 부정적인 내용들은 나도 상당히 걱정하고 있다.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암호화폐와 관련된 현재의 문제점과 이에 방법에 대해 글을 쓰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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